경찰 광주, 전남 '사건 브로커' 사건 관련 혐의자 7명 직위 해제

by 이원우기자 posted Nov 27,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광주경찰청.png

<광주경찰청 사진 출처:네이버>

 

검찰이 ‘사건 브로커’ 성모(62·구속 기소)씨의 검·경 수사무마 및 인사청탁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소속 경찰 간부 7명이 직위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광주지검이 수사개시 통보한 광주 북부경찰서 소속 A경정이 직위 해제됐다. A경정은 2020년 12월 광주 광산경찰서 재직 당시 브로커 성씨로부터 코인 사기사건 무마를 대가로 6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건 브로커 성씨는 코인 사기범 탁씨에게 “광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사건을 무마시켜주겠다”며 80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성씨가 탁씨에게 받은 돈 중 일부가 A경정에게 전해진 것으로 보고 수사중에 있다.

 

앞서 인사청탁 의혹을 받았던 광주경찰청 소속 B경감도 검찰의 수사개시 통보 후 직위 해제됐다. B경감은 2021년 성씨에게 승진 청탁 명목으로 1000만원을 건넨 혐의(제삼자 뇌물교부)를 받고 있다.

 

최근 극단 선택한 고(故) 김모(61) 전 치안감과 관련된 인사청탁 수사도 확대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25일 경찰관 5명(경정 2명·경감 3명)을 직위 해제했다. 이들은 전남경찰청 안보수사대, 목포경찰서 정보과·일선 파출소, 해남경찰서 경무과, 진도경찰서 생활안전과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2021년 경감 또는 경정으로 승진할 때 각각 수천만원 상당을 건넨 혐의(제삼자 뇌물교부)를 받는다. 당시 전남경찰청장은 최근 극단 선택한 김 전 치안감이었다. 검찰은 지난달에도 2021년도 경정 승진자와 관련한 전남경찰청 인사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했다. 검찰은 브로커 성씨의 인사청탁 비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수사무마 및 인사청탁 수사가 확대되면서 브로커 성씨의 재판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씨는 경찰의 코인 수사를 무마해주는 조건으로 탁씨로부터 모두 18억54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성씨는 2000년대 초반부터 경찰 고위직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청탁을 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청년 시절 유흥주점에서 ‘밴드 마스터’로 일하면서 경찰 간부들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씨가 경찰과의 친분을 토대로 일부 지자체의 보행 데크나 에어컨 등 관급공사에도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에 있다.

 

이런 성씨와 탁씨의 관계는 3년 전쯤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서울과 광주에서 코인 투자사기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된 탁씨가 브로커 성씨를 찾아가면서 둘의 인연은 시작됐다. 그는 성씨를 ‘어르신’이라 부르며 벤츠 자동차와 현금·코인 등을 건넸으나 지난해 초부터 사이가 틀어졌다. 탁씨 측이 지난해 3월 경찰에 성씨의 비위를 제보하려던 정황도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탁씨는 다음 달 5일 성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탁씨가 이날 성씨의 비위를 추가 증언할 경우 성씨의 청탁을 받은 인사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1. 노무법인 병원가 짜고 산재보혐로 30% 씩 챙겨, 고용노동부 산재보험 제도 손본다.

    Date2024.02.20 By이원우기자 Views14 file
    Read More
  2. 전공의 정부 업무개시명령 대처법 SNS를 통해 무분별 확산, 환자 곁을 지키지 않는 의사들

    Date2024.02.20 By이원우기자 Views12 file
    Read More
  3. 시작도 못했는데, 이낙연 이준석 사실상 결별 수순..제3지대는 어디로 가나

    Date2024.02.20 By엽기자 Views8 file
    Read More
  4. 여야 모두 공천잡음 시끌, 탈당과 비판

    Date2024.02.20 By엽기자 Views9 file
    Read More
  5. 故 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 최초 재보자 유흥업소 실장 아닌 협박녀였다.

    Date2024.01.18 By이원우기자 Views41458 file
    Read More
  6. 저출산 대책 공약 내놓은 민주당, 총선 행보 발빠르게 이어간다

    Date2024.01.18 By이원우기자 Views31580 file
    Read More
  7. 한동훈 "북콘서트로 정치자금 받는 관행 근절" 주장, 효과와 효력에는 의문남아.

    Date2024.01.18 By이원우기자 Views30307 file
    Read More
  8.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 용의자 당적 공개 X, 윤희근 청장 "2~3일 뒤 수사 결과 발표 할 것"

    Date2024.01.08 By이원우기자 Views34946 file
    Read More
  9. 대법원 몰래 녹취한 녹음 파일 증거 효력 인정, 수협 주합장 '돈 선거' 관련

    Date2024.01.08 By이원우기자 Views26985 file
    Read More
  10. 의원직 상실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2심 재판부 "불법 토지 거래로 보기 힘들다"

    Date2023.12.08 By이원우기자 Views44237 file
    Read More
  11. 폭행이냐, 공갈이냐 김하성 VS 후배 임씨 진실공방 과열

    Date2023.12.08 By이원우기자 Views40437 file
    Read More
  12.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 당 지도부 작심 비판 "책임지지 않고 낙관론에 젖어 있다"

    Date2023.12.08 By엽기자 Views22585 file
    Read More
  13. 금태섭, 정의당 조성주 세번째 권력 운영위원장 손잡고 신당 창당 "개혁 진보와 합리적 보수"

    Date2023.12.08 By엽기자 Views17119 file
    Read More
  14. 대법원 "고의 성능저하 애플, 소비자에게 배상하라" 판결 '베터리 게이트' 소송 줄 잇나

    Date2023.12.06 By이원우기자 Views31583 file
    Read More
  15. 검찰,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 전격 압수수색

    Date2023.12.06 By이원우기자 Views38124 file
    Read More
  16. 경찰 광주, 전남 '사건 브로커' 사건 관련 혐의자 7명 직위 해제

    Date2023.11.27 By이원우기자 Views28028 file
    Read More
  17. 황의조 성관계 영상 최초 유포자 친형수였다!

    Date2023.11.24 By이원우기자 Views45092 file
    Read More
  18. 최강욱 '암컷' 발언 지지한 남영희 사퇴, 민주당 막말 처벌 강화

    Date2023.11.24 By엽기자 Views32085 file
    Read More
  19. 제 버릇 개 못 준다더니.. 최강욱 전 의원 '암컷' 발언으로 또 막말 논란

    Date2023.11.21 By엽기자 Views27521 file
    Read More
  20. 송영길 "한동훈은 법무부 장관이 아닌, 국민의힘 법률위원장 대변인"

    Date2023.11.21 By엽기자 Views27801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40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