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8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6.jpg

<사진출처 : 브릿지경제, 후지TV 유튜브 캡처>

 

 

일본 극우 매체인 후지TV가 최근 양국 간 갈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하며 막말을 일삼아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 계열의 후지TV 논설위원인 히라이 후미오(平井文夫)는 지난 17일자로 방송된 후지뉴스네트워크(FNN)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 재계 인사로부터 ‘이제 문재인은 (대통령직을) 그만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도 탄핵당했고, 노무현은 탄핵 도중 목숨을 끊었다”고 강조하며 “무너진 한일관계를 구할 길은 문 대통령 탄핵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가 한국경제에 강진(强震) 임에 틀림 없다”면서 “한국은 이제 와서 일본에 내놓을 것이 아무 것도 없으며, 있다면 문 대통령을 자르는 것 정도”라고 폭언을 서슴치 않았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 도중 극단의 선택을 했다는 부분은 명백히 오보인데다, 부정확한 정보로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후지TV가 히라이 위원의 막말이 논란이 확산되자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산케이 계열의 언론 매체들이 최근의 양국 갈등 상황에서 무비판적으로 한국을 공격하며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15일자 사설에 ‘한국이 미국에 울며 중재해 달라 한다”며 조롱했고, 후지TV는 앞서 일본 정부의 대한 수출 금지 조치의 배경으로 뜬금 없이 북한 관련설을 제기해 여론을 왜곡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일본 매체의 도발에 대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을 넘었다”는 짧은 코멘트를 올렸다. 하지만 대다스 네티즌들은 한국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에서 비롯된 작금의 최악의 한일 관계를 풀기 위해선 양국 최고위 당사자 간의 대면 협상이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는 반응들이다.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한 일방적, 소모적 설전으로는 사태 해결이 불가능하다”며 양국 정상들의 합리적인 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9 아베 '한일관계 냉각됐어도 민간교류는 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19.08.14 5838
228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재산 56억 신고, 배우자 재산이 38억 file 스피라통신 2019.08.14 5516
227 아베 '韓이 국제조약 일방적 파기', 정상회담 언급 없어 file 스피라통신 2019.08.07 5407
226 '韓이 너무 컸다?' 日 언론이 본 갈등 해결 어려운 이유 file 스피라통신 2019.08.03 5799
225 강경화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 역내 번영에 심각한 위협' file 스피라통신 2019.08.03 6605
224 조국 전 민정수석, 서울대 복직 신청 file 스피라통신 2019.07.31 4308
223 청와대 수석인사 마무리… 문 대통령, 개각 구상 고민 file 스피라통신 2019.07.27 5721
222 조국 전 민정수석, 노회찬 추모전시회 봉사활동 ‘눈길’ file 스피라통신 2019.07.27 4964
221 도쿄올림픽 사이트 日지도에 '독도'… '韓정부 항의' file 스피라통신 2019.07.24 5681
» 후지TV 막말 '문재인 탄핵이 해법' file 스피라통신 2019.07.19 5800
219 정두언 전 의원, 숨진 채 발견 file 스피라통신 2019.07.16 5817
218 '日의 실수 될것'..文대통령 '한일관계 새판'까지 열어두고 역공 file 스피라통신 2019.07.15 5171
217 여상규 '文대통령에게 고맙나'…윤석열 '부담된다' file 스피라통신 2019.07.08 5377
216 한국당 '文대통령, 국정 실패 '대국민사과 하고 인적 쇄신해야' file 스피라통신 2019.07.07 5467
215 '일본인이 소녀상에 침 뱉어'…잡고 보니 한국인 file 스피라통신 2019.07.07 4154
214 日 수출규제에 '공세 전환'..상응 조치 검토 file 스피라통신 2019.07.04 5209
213 김정은 '만남 제안 어제 오후에 알았다'…트럼프 '와줘서 감사' file 스피라통신 2019.06.30 6802
212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7월 8일 file 스피라통신 2019.06.27 5844
211 갈등 깊어진 여야..'재협상하자' vs '꿈도 꾸지마라' file 스피라통신 2019.06.25 5283
210 정부, WFP 통해 우리쌀 5만톤 대북 식량지원 file 스피라통신 2019.06.20 4961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