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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사진.jpg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리조트 사진 출처:네이버>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레고랜드 채무보증 불이행 결정으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 상황을 두고 여야 간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를 김진태 사태라 명명하는 등 김 지사를 집중 공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와 같은 주장을 책임 떠넘기기”, “선거 불복심리라며 반박했다. 연일 이어지는 설전에 레고랜드와 김 지사에 대한 온라인상 관심도는 급증했다. 부정 감성 역시 빠르게 올랐다. 온라인 민심은 레고랜드 사태의 책임자로 김 지사를 지목했지만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레고랜드 사업 추진에 대한 평가 역시 부정적이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김 지사의 오판과 정부의 부실한 대응을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의 민생 무능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안 그래도 살얼음판 같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김 지사의 헛발질로 살얼음이 깨져버렸다면서 경제 리스크를 완화 또는 해소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인데 지금은 정부가 리스크의 핵이 되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 지사의 조치가 적절했던 건 아니라고 보여진다면서도 그렇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이 그 문제를 지적하는 건 무책임한 일인 것 같고 시선돌리기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여러 의혹이 불거지자 야당이 김진태 책임론을 꺼내 들어 여론전에 나선 것이라는 주장이다.

 

레고랜드에 대한 온라인 민심은 차갑게 식었다. 레고랜드에 대한 썸트렌드의 긍정·부정 분석 결과 9월까지는 긍정 감성이 66%, 부정 감성(29%)보다 우세했다. 그러나 사태가 불거진 10월에 들어서며 부정 감성이 52%로 치솟았다. 긍정 감성은 38%로 떨어졌다. 특히 부정 연관어로 위기’, ‘실패하다’, ‘혼란등의 단어가 떠올랐다.

 

레고랜드가 위치한 춘천을 지역구로 둔 허영 민주당 의원은 김 지사로 인해 촉발된 금융위기를 레고랜드발 금융위기로 지칭하지 말아달라이 사태는 김 지사발 금융위기라고 명명해야 한다고 김 지사의 책임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김진태발 금융위기진상조사단을 설치하고 본격 공세에 나선 모습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김 지사의 채무 보증 불이행 선언은 고의 부도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베트남 출장에서 조기귀국하며 그저 좀 미안하게 됐다고 했다. 얕은 정치 셈법으로 전임자 지우기에 나선 검찰 출신 경알못도지사의 귀환을 바라는 국민은 그 누구도 없다며 도지사직 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출신인 최 전 지사 때부터 레고랜드 관련 문제가 불거졌음을 부각하며 맞서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김진태발 금융위기라는 표현을 두고 레고랜드를 추진해왔던 민주당 출신 최문순 지사 때의 문제가 뭔지를 덮으려는 것 같고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비판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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