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6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스와핑클럽 압수물 사진.jpg

<경찰이 압수한 스와핑 클럽 증거물 사진 출처:서울경찰청>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클럽에서 일명 스와핑(파트너 교환), 집단 성교를 알선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하지만 경찰은 손님들이 해당 클럽을 자발적으로 이용한 만큼 범죄 혐의는 없다고 결론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3일 음행매개 및 풍속영업규제에관한법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0월 클럽 업주 A씨와 종업원 4명 등 총 5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은미 부장검사)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SNS에 글과 사진을 올려 스와핑에 참가할 남녀를 모집한 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업소에서 이들의 행위를 매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업소를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장소를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해당 업소를 찾은 손님들은 입장료 10~30만원을 내고 스와핑에 참여하거나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6월 해당 업소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업주 A씨와 종업원 3명을 입건하고 이후 종업원 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단속 당시 클럽에는 남성 14명과 여성 12명 등 26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소 단속 당시 현장에 있던 참가자에 대한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고 귀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이 같은 조치는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스와핑 등에 나선 만큼 처벌할 법적 근거가 마땅치 않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단속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성인들이 서로 동의하에 관계를 진행한 것이고, 처벌할 법률이 없어서 체포하지 않았다손님들 사이에서 금품이 오가지 않았고, 자발적으로 성행위 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처벌할 근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계곡살인' 이은해 2심도 불복, 대법원까지 간다.. 목적은 보험금? file 이원우기자 2023.05.02 22197
43 '계곡 살인' 이은해, 도피 중 호화생활 증언 나왔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8.09 13413
42 '검찰수사권 축소' 담당 재판관도 한동훈 '검증 도장' 받아야 한다 file 스피라통신 2022.05.29 11681
41 '검사 먹일 돈 5천'...양진호 '검경 로비' 정황 file 스피라통신 2019.02.19 6357
40 '건희사랑' 회장 강신업 변호사, '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인 김성진 변호한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26 13391
39 '개천절 집회 허용 판사를 탄핵하라'... 靑 국민청원글 올라와 file 스피라통신 2020.10.03 8643
38 '개가 똥을 어떻게 끊나' 주식사기꾼 이희진 형제, 900억대 스캠코인 사기행각 벌여 file 이원우기자 2023.10.05 29886
37 '강원 산불' 위기대응 '빛났다'..文대통령 '총동원령'에 조기진압 file 스피라통신 2019.04.07 6250
36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담당의 글 올려 file 스피라통신 2018.10.19 4081
» '강남 스와핑 클럽' 뒤엉켜 있던 손님들은 처벌 못 해 file 이원우기자 2023.01.04 11665
34 '갑질 집합소' 9사단 복지회관, 병사들을 위한 복지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7.27 9660
33 '가해자, 2차 가해까지'... 해군 여중사, 섬 근무 3일만에 성추행 당해 file 스피라통신 2021.08.13 13435
32 '가짜인줄 알면서'... 우리는 어쩌다 '가상인간'에 빠지게 됐나 file 스피라통신 2021.07.26 11382
31 '가마솥 더위' 서울 35도 대구 37도 file 스피라통신 2018.07.28 5850
30 '日 코로나 대응, 사실상 실패'... 아베 조기 퇴진론 솔솔 file 스피라통신 2020.04.20 4296
29 'SM엔터 시세조종' 가담 혐의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 구속 file 김성은기자 2024.03.27 56
28 'n번방 사건' 맡은 오덕식 판사 교체..법원 '담당 재판장이 재배당 요구' file 스피라통신 2020.03.30 8022
27 'AZ백신 바닥났다' 이틀이면 모두 소진... 1차접종 중단되나 file 스피라통신 2021.05.02 9649
26 '9억엔 팔지 맙시다' 부동산 교란 주범 아파트 담합 file 스피라통신 2018.09.10 6548
25 '6살 딸 살해 후 암매장' 양부모 오늘 구속 여부 결정 file 스피라TV김미진기자 2016.10.04 25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