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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송도국제도시 전경.jpg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 출처:인천광역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방모 씨가 2021년 인천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에서 분양사업 용역비 66억 원을중복 계약해 회사에 피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방 씨는 20192022년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출자한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를 맡는 동안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을 총괄했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은 송 전 대표가 인천시장이던 2012년부터 해외 동포의 귀국을 장려하기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2018 1단계 사업을 준공한 후 인천글로벌시티는 2020 10월 지상 70층짜리 주상복합 등을 짓는 2단계 사업 시공 계약을 한 대형 건설사와 3140억 원 규모로 체결했다.

 

문제는 2단계 사업의 분양사업 용역을 두고 불거졌다. 당시 대표였던 방 씨는 2021 10월 시공사에 175억 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오피스텔과 상가 분양 사업까지 맡겼다. 시공사는 여모 씨가 운영하는 분양대행업체에 재하청을 줬다. 하지만 방 씨가 한 달 뒤인 2021 11월 여 씨 회사에특별판촉용역명목으로 66억 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인천글로벌시티 현 경영진은 방 씨가 사실상 같은 용역을 여 씨 회사에 66억 원을 주고 별도로 맡겨 회사에 피해를 끼쳤다며 올 2월 두 사람을 고소했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 경영진 측 법률대리인은불법적 계약이었기에 비자금 성격의 돈을 만들어 리베이트로 되돌려 받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그 돈이 송 전 대표 측이나 정치권으로 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방 씨의 전임자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민주당 이성만 의원이다.

 

현 경영진의 주장에 대해 방 씨는이사회를 적법하게 거친 결정이고 정치적 문제와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방 씨는 여 씨 회사와의 계약에 대해오피스텔 등의 분양가를 두 차례 인상하면서 분양대행업체에 판매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를 주기 위한 계약이라며준공도 안 한 상태에서 100% 분양됐고, 예상보다 800억 원 이상 수익이 난 상태이기에 경영적 판단으로 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여 씨 역시팔아야 하는 매출 금액 기준이 280억 원 정도 더 올라가면서 (추가로) 인센티브 계약을 한 것이라며 “(현 경영진이 주장하는) 리베이트 등은 전혀 없었고, 시공사의 협력업체들끼리 공정하게 경쟁해서 선정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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