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언론에서 작업해 내일 급등” A 투자업체, 미래에셋증권과 협약 의혹

by 김성은 기자 posted Mar 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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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보자 제공

[씨티경제 / 김성은 기자] 최근 증권가 찌라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투자업체에서 미래에셋증권과 협약을 맺었다고 주장하며 고객을 유치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미래에셋증권 측 관계자는 해당 업체와 협약을 맺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16일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 투자업체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SMS메세지를 통해 한 종목(기업)을 언급하며 언론에서 작업해 내일 급등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실제 16일 해당 종목은 장 초반 20%이상 급등하며 특징주로 언급되었으며, 해당 투자업체는 SMS를 통해 알리며 종목을 더 알고 싶다면 연락을 달라고 할 정도로 홍보에 열을 올렸다.

 

복수의 제보자들은 해당 투자업체에 연락을 하니 뜬금없이 미래에셋증권 이야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래에셋증권과 협약을 맺고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며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력에 강점을 두고 있으며, 아무래도 정보를 통하여 안정적인 투자기법으로 진행중"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실제 본지 취재진이 확인한 해당 투자업체 자료에도 이 부분이 고스란히 언급돼있었다.

 

회사 시스템이라고 적힌 파일에는 투자업체가 고객에게 자문을 하면, 고객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자문확인 및 주문을 하고 다시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업체에게 자문 및 고객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구조라고 적혀있었다.

 

해당 내용이 만약 사실일 경우, 미래에셋증권까지 연관된 심각한 사안이라고 전문가들과 변호사들은 주장했다.

 

한 변호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증권사는 수수료를 챙기기에, 급등 종목이라고 알려주고 해당 증권사를 통해 주문을 넣게 되면 그 수수료를 얻게 된다"며 "만약 급등하지 않을 경우 피해는 오로지 투자자에게만 돌아가간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측 한 관계자는 단호하게 "어떠한 협약도 맺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금감원 측은 해당 사실에 대해 "확인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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