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zcv1711063130490-850.jpg

8일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사후관리 업무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씨티경제/김성은 기자]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가 2주 후에 시행되지만 광고 선전물 표기법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업계가 혼선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8일 경기도 판교에서 게임 사업자를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 사후관리 업무 설명회를 열었다.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컴투스 등 국내 게임사의 법률, 대외정책 관계자 120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는 이용자가 유상으로 구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홈페이지나 게임물, 광고 선전물 등에 표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제도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개정안 시행에 따라 도입돼 이달 22일부터 시행된다.

 

확률 정보를 표기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한 게임물을 유통하면 의견제출을 거쳐 시정요청 시정권고 시정명령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정요청에 따르지 않으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정권고, 시정명령 절차를 진행한다.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형사처벌 대상이 되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설명회에서 업계가 가장 관심을 가진 부분은 광고 선전물에 확률을 표기하는 방법이다. 옥외 광고뿐만 아니라 음성만으로 홍보하는 광고에 이르기까지 그 형태가 다양해 구체적인 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게임사 관계자들은 유통업계와 협업해 컵라면, 음료수 등의 제품에 아이템을 제공하는 광고를 낼 때 확률을 공개해야 하는지, 광고 영상 시청만으로 확률형 아이템을 제공할 때도 정보공개 의무가 있는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광고 크기, 형식 등을 고려할 때 확률을 표기하기 어려운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 표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외가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도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업계의 질의에 대해 게임위는 '시행 후 보완' 원칙을 고수했다. 박우석 게임위 게임정보관리팀장은 "광고 선전물의 기준은 옥외 광고물, 정보 통신망, 신문·인터넷 신문, 정기 간행물 등이다""향후 사업자들이 어떻게 광고 사업을 운영하는지 보면서 종류도 파악하는 등 좀 더 세부적인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게임위 자율지원본부 본부장도 "게임사들이 광고하는 형태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먼저 취합을 해서 게임위 쪽에 전달하면, 주체·목적·형태나 이런 것들을 구분해서 기준점을 잡고 빨리 제시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5 휴지·손소독제·쌀, 세계 곳곳 한국에 '수출해달라' file 스피라통신 2020.04.07 4595
204 휠라·아디다스마저 '영업 종료합니다'... 코로나에 무너진 이태원 file 스피라통신 2020.12.15 7985
203 휘발유 평균가 1천650원 돌파 '앞으로 더 오른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9.29 8015
202 황하나에 발목잡힌 남양유업... 영업손실 수백억, 11년 만에 매출1조 깨졌다 file 스피라통신 2021.02.19 9649
»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광고표기 등 혼선 불가피 file 김성은기자 2024.03.08 37
200 화웨이와 결별 LGU+ '과연 가능할까?' file 스피라통신 2020.07.24 12668
199 화웨이, '5만6000개 특허' 들고 반격.. '무력 시위' file 스피라통신 2019.06.16 4257
198 홍콩 ELS 배상, 국민·농협은행 40%…나머지는 20~30% file 김성은기자 2024.03.12 6
197 현대차 기아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큰 타격, 로이터 "공략 차질"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03 12805
196 현대·벤츠 등 23개 차종 1만1159대 리콜 file 김성은기자 2024.04.18 174
195 현금이 최고? 금, 백금 가격 17년래 최저로 폭락 file 스피라통신 2020.03.17 4811
194 허벌라이프, 중국에 뇌물살포 인정… 1천억원대 벌금 납부 file 스피라통신 2020.08.31 9384
193 허리숙인 삼성의 사과, 백혈병 투쟁 11년 종지부 file 스피라통신 2018.11.23 5858
192 한전KDN 'YTN 지분 매각' 결정에 언론노조 "한전은 '배임', 정부는 '직권 남용'" 강력 반발 file 이원우기자 2022.11.24 6696
191 한은 조사국장 "물가 오름세 제어 못하면 경제 전반 더 큰 피해"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19 12474
190 한은 사상 첫 '빅스텝', 기업 수익성 악화 우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14 13036
189 한미약품 오너 일가, 주총 앞두고 ‘OCI 통합’ 분쟁 격화 file 김성은기자 2024.02.19 11
188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 '연합'이냐 '각자도생'이냐 file 스피라통신 2020.10.04 8474
187 한국인 얼굴 데이터 기반, 딥페이크 여부 판별 file 김성은기자 2024.03.15 4
186 한국시장 포기한 닛산 '재고처리' 가능할까 file 스피라통신 2020.06.02 743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