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손흥민 페이스북]
그야말로 ‘Super SonDay’ 손흥민의 날이였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서 두골을 몰아치며 팀의 2-1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EPL 5라운드 선더랜드와의 홈경기에 2골을 몰아친데 이어 원정경기에서도 2골을 연달아 득점하며 최근 물오른 기량을 보란 듯이 증명 하였다.
AS모나코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경기에서 전반종료와 동시에 조기교체될 때 까지만 하더라도 국내외 언론 및 축구 팬들은 손흥민이 지난시즌에 이어 올시즌 역시 팀의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대다수였다.
더욱이 그날 손흥민의 경기력이 조기교체될 수준의 나쁜경기력이 아니였다는점에도 불구하고 교체된 것에 많은 언론사들의 이슈가 되었다.
일부 축구팬들은 분데스리가로의 복귀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잘못된 선택이였다며 안타까워하는 팬들도 있었다.(실제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관심대상이였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손흥민은 모나코와의 챔피언스리그 예선경기에 굴욕적인 조기교체를 약으로 삼킨 듯 했다.
EPL5라운드 선더랜드와의 홈경기에서는 내일이 없는 듯 뛰어 2골을 몰아쳤고, 더불어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서도 2골을 몰아치며 최근 2경기 총 4골을 몰아쳤다.
지난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총 4골을 기록하였지만, 현재는 EPL 6라운드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작년의 리그 골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사진출처: BBC SPORT]
지난 주말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무패행진을 이어갔으며, 현재 6연승을 질주중인 맨체스터시티에 이어 4승2무의 무패기록으로 리그 2위에 랭크되어있다.
또한 손흥민은 BBC-ESPN 6R 이주의 팀에 포함 되었으며, 영국통계업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게임에서나 나올법한 평점인 9.8점의 고평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더불어 3경기연속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었으며, 유럽선수 전체평점 1위를 유지하였다.
현재 토트넘은 대표주전공격수 헨리케인이 부상으로 결장중이다.
때마침 토트넘의 다음 7R 리그상대는 EPL최고의 우승후보 맨체스터시티이다.
무패행진의 양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지난 두 번의 라운드 경기처럼 맹활약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만에하나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도 계속하여 활약을 이어간다면 이번시즌 손흥민은 진정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를수 있는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스피라TV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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