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의 기술 도둑질 vs 한국 재벌의 기술 도둑질

by 엽기자 posted Jul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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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중국정부의 기술도둑 장 교수, 미국기업 500억 투자 핵심기술 빼돌리다!

 

지난 6월 26일 (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연방 지방법원, 애드워드 다빌라 재판장은 중국 텐진대 교수인 장하오(41세)에게 징역 15년 형의 중형을 선고했다.

미국 기업의 핵심 기술을 훔쳐 중국 정부와 군에 넘긴 사실이 인정 된 것이다. 쉽게 말해 장 교수가 ‘산업 스파이’, 즉 간첩이라는 얘기다.

 

새너제이 지방법원.png

< 美 새너제이 연방지방법원, 사진출처 : 네이버 이미지 >

 

장 교수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다.

2006년 학교를 졸업한 장교수는 매사추세츠주 워번의 ‘스카이워크스솔루션’에 취업했다. 이 미국 기업은 스마트폰과 위성위치 확인 시스템(GPS)등에 사용하는 FBAR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다.

FBAR는 휴대전화에서 원하는 주파수만 채택하고 나머지 주파수는 걸러내는 무선신호 선별 기술이다.

 

중국 국기.png중국 텐진대학교.png

< (좌)중국 국기, (우)중국 텐진대학교, 사진출처 : 네이버 이미지 >

 

장 교수는 2009년 6월 미국 회사를 떠나 중국 텐진대로 자리를 옮겼다. 장 교수는 텐진대 교수가 되기 전까지 미국 회사 핵심 기술의 세부 내용을 e메일로 중국 텐진대 소속 팡웨이 교수에게 보냈다.

장 교수는 이렇게 빼낸 FBAR 기술을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미국과 중국에 특허를 냈다. 예전 회사의 기술을 훔친 것이다.

 

미국 국기.png

 

미국 기업은 2011년 가을에야 자신의 기술이 도난당한 사실을 알아챘다. 20년에 걸쳐 500만 달러 (당시 약 500억 원)를 들여 개발한 기술을 하루아침에 빼앗긴 것이다.

 

 

한국 재벌 한솔그룹의 기술도둑 장 이사, 한국 중소기업 500억 투자 핵심기술 빼돌리다!

 

장00 이사는 국가전략물자인 정보보안 솔루션 제품 ‘시큐어웍스’를 개발해서 판매하는 어울림정보기술에 2005년경 입사했다. 어울림정보기술은 해커들로 부터 해킹을 방어해주는 방화벽과 VPN, IPS, Anti Virus 등 UTM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다. ‘시큐어웍스’는 어울림정보기술이 개발한 UTM 제품이다.

시큐어웍스 제품.jpg

< 시큐어웍스 제품 >

 

장 이사는 2012년 7월 경 부터 어울림정보기술을 떠나 한솔그룹 계열사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어울림정보기술의 핵심인력들도 전부 데리고 나갔다. 장 이사는 배00 연구소장과 최00 부장 등 함께 옮겨간 어울림 출신 임직원들과 공모해서 어울림정보기술의 핵심기술인 ‘시큐어웍스’관련 소스코드를 2014년 1월경 한솔그룹 계열사인 한솔넥스지로 빼돌렸다.

한솔로고.jpg

 

장 이사는 배 소장, 최 부장 등과 함께 이렇게 빼낸 시큐어웍스 소스코드로 불법 2차 저작물을 만들어 냈다. 예전 회사의 기술을 훔쳐 짝퉁SW를 만들어 낸 것이다.

 

어울림정보기술은 2018년 가을에야 자신의 기술이 도난당한 사실을 알아챘다. 수년에 걸쳐 500억원 이상을 들여 개발한 기술을 하루아침에 빼앗긴 것이다.

 

 

중국 장교수는 징역 15년... 한국 재벌 한솔그룹 장이사는 몇년???

 

중국정부의 기술도둑 장 교수는 미국 법원에서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한국재벌 한솔그룹의 기술도둑 장 이사는 이제 곧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고 처벌 수위가 결정 될 것이다.

 

감옥.png

 

장 교수는 중국 정부의 지시나 압력이 있었는지 밝힌 바 없다. 그래서 주범으로 처벌 받은 것이다.

 

반면 장 이사가 한솔그룹 총수의 지시나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할 것인지는 밝혀진바 없다. 한솔그룹 입장에선 지시한적 없다고 꼬리 자르기 식 대응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국, 한솔그룹과 장 이사 간 입장정리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장 이사가 장 교수처럼 주범으로 중형을 선고받게 될지 여부 또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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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그룹 조동길 회장, 사진출처 : 네이버이미지 >

 

어울림정보기술을 배신하고 기술도둑이 된 장 이사가 한솔그룹 총수를 위해 총대를 맬 지, 아니면 또 다시 배신을 선택할지는 관심있게 지켜볼 만한 관전 포인트이다.

 

장 이사가 어울림정보기술에 입사할 수 있었던 계기는 생활고에 시달리던 장 이사가 대리운전 기사를 하면서 어울림 박동혁 대표를 손님으로 알게 된 인연 때문이었다. 박 대표는 장 이사의 처지를 안타깝게 생각해서 어울림정보기술에 채용시켜줬다고 한다.

 

그런 박 대표와 박 대표의 모친을 조작 증거로 고발해서 감옥에 보낸 장 이사가 한솔그룹 총수에게 아무 보상없이 의리를 지킬거라 예상하긴 어렵기 때문에 향후 진행사항이 흥미 진진하다는 것이다.

 

장씨.png

< 장 교수와 장 이사는 동일 성씨이다 >

 

최근 중국관련 기술 유출 사건들은 수면 위로 다수 드러나고 있다. 중국인들이 기술 유출범죄에 다수 등장하고 있는 것인데, 장 이사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어울림정보기술의 중국현지법인 법인장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기술 유출 중국인들과 모종의 연관이 있을 수도 있어 보인다.

 

최근 중국관련 기술 유출 사건들.png

 

장 이사가 어울림정보기술의 중국현지 법인장 시절 회사 고객이었던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기업 측에 시큐어웍스 기술을 유출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의심만 증폭되고 있을 뿐이다.

 

중국정부의 기술도둑은 조국의 ‘과학굴기’를 위해 미국의 핵심기술을 훔쳤다. 중국 입장에선 애국자 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 재벌의 기술도둑은 그저 돈 때문에 한국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을 훔쳤다. 한국 입장에선 그저 범죄자 일 뿐이다.

 

한국 재벌 한솔그룹의 수준이 겨우 중소기업 기술 절도범이라니 무척 실망스럽다.

 

 

 

스피라TV 김준엽기자 seol84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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