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의 위험한 발상, 핵 공유론 (2022.03.07)

by 김성국 posted Mar 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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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쇼인吉田松陰’ 패거리들이 다시 한반도를 노린다.

 

3154_2782_4554.jpeg '요시다 쇼인' 조선 침략원흉 동상

 

[씨티경제/김성국] 일본의 아베 전총리가 지난 3일 자민당내 최대파벌인 아베파’ 모임에서 일본과 미국의 핵공유核共有 필요성을 제기 했다아울러 아베 전 총리의 측근인 세코 히로시게 자민당 참의원 간사장은 6일 후지TV에 출연해 일본의 비핵화 3원칙(핵무기를 제조보유,반입포기)에 대해 당내에서 새로운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일본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빌미로 핵보유국이 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베는 일본의 재무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극우세력의 핵심이다그는 일본의 평화헌법을 철폐하고 전쟁이 가능한 새로운 헌법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입버릇처럼 되풀이하고 있다그의 이런 사고방식에는 뒤에는 일본군국주의의 원흉인 요시다 쇼인 吉田松陰이 도사리고 있다.

요시다 쇼인은 "조선정벌만이 일본의 살길"이라고 주창한 자이다그리고 이런 자신의 신념을 후학들에게 가르쳐 이토오 히로부미伊藤博文’ ‘오오시마 요시마사大島義昌’ ‘야마가타 아리토모山縣有朋’ ‘이노우에가오루井上馨’ 등의 정한론파征韓論派 제자들을 양성하였는데결국 이들이 중심이 되어 대한제국을 멸망시켰다.

정한론자들은 대부분 부산에서 가까운 시모노세키 부근의 죠슈번長州藩’ 출신들이다(야마구치현)죠슈는 이키섬과 더불어 옛적부터 왜구의 소굴이었다요시다 쇼인도 왜구의 후손으로 의심되며 그의 제자 중 오오시마 요시마사는 동학농민군을 토벌하러 조선으로 건너온 일제침략군 사령관이었다.

그는 동학농민들을 학살한 후 경복궁을 점령하고 고종을 겁박하여 친일내각을 편성했다이자는 단발령으로 통칭되는 갑오경장甲午更張을 강제하여 조선의 얼을 빼버리고 바보왕국으로 만든 자이다이자가 바로 아베 전 총리의 고조부이다아베의 외조부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인 기시노부스케岸信介’ 전 총리이다지금도 반한감정을 가장 많이 퍼뜨리는 세력들은 대부분 죠슈출신과 사쓰마 출신 극우세력들인데원래 이들이 미국을 꾀어 한반도의 분단을 유도 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만일 일본이 핵을 공유하게 되면 그 핵을 어디에다 쏘려고 할 것인지 생각해 보라중국도 러시아도 이미 핵 강국이라서 감히 도발하기 어려울 것이다결국 간사한 일본은 만만해 보이는 한반도에 핵을 투하하려고 할 것이다그러기 위해서 일본은 지금도 북한의 위협을 과장되게 선전하고 있고남북한을 계속 이간질하여 전면전을 벌이도록 공작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의 우방국이 아니라 적대국일 뿐이다한반도 종전선언을 가로막는 세계 유일한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일본의 아베는 한반도의 종전선언에 공식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한 자이다그런데도 우리나라에는 일본의 스파이와 친일부역자들이 일본 침략적 입장을 공공연히 지지하고 있다.

이들은 정관계 학계에 숨어 일본 돈을 받아먹으면서 친일활동을 태연하게 벌이는 자들이다만일 일본경제가 극히 어려워지면 한반도에 제2의 남북전쟁이 일어나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또 공작할 것이다또한 미국으로부터 핵보유를 허락 받게 되면 일본은 또다시 한반도를 침공할 것이다왜냐하면 아베와 일본우익들의 혈관에는 요시다 쇼인으로부터 물려받은 침략근성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동···북으로 나뉘어 진영싸움에만 골몰하고 있다우리진영이라면 이완용이도 좋고 아베도 좋다는 식이다대통령이 누가 되든 우선 나라의 안위를 좀 생각해보자그자가 혹시 친일파가 아닌지도 살펴봐야한다그리고 일본에 버금가는 국방력을 키워나가는데 국민적일체감을 조성해 나가야한다우크라이나 사태를 바라보면 지금은 이념의 시대가 아니라 힘과 무력의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우리는 이 엄중한 3월에우리 이웃에 승냥이 같은 도적놈이 살고 있다는 생각을 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