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11111.jpg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시장가격 급등 사태에 대응해 한국전력이 발전사에서 전기를 사오면서 지급하는 정산가격(전기 도매가)을 평시 수준으로 제한하는 긴급정산상한가격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24일 ‘전력시장 긴급정산상한가격제’ 신설을 담은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등의 일부 개정안을 다음달 13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긴급정산상한가격제에 대해 “국제 연료가격 급등 등에 따라 전력시장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까지 상승할 경우 한시적으로 평시 수준의 정산가격을 적용하는 제도로, 전력시장가격 급등에 따른 전기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가 긴급 제한하기로 한 전력시장가격은 전기 소비자가 내는 소매가격이 아니라 한전이 발전사에 지불하는 도매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을 말한다. 따라서 도매가격 급등에 따른 한전의 실적 악화를 개선하려는 목적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는 “최근 상황과 같이 연료가격이 과도하게 급등할 경우 계통한계가격(SMP)이 급등하면서 발전사업자들 정산금도 급증하게 되는데, 이 정산금을 한전이 부담하고 전기요금으로 회수하는 구조이다 보니 결국 전기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정부가 소비자들이 내는 전력 소매요금 조정이 어렵다 보니 도매가격을 잡겠다는 것인데, 이렇게 발전사들에 상한가격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면 발전 원가가 계통한계가격 근방에 있는 발전사업자들이 경영상 어려움에 처해 전력 공급 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전기요금을 유럽처럼 크게 올리지는 않더라도 15~20% 정도는 올리고 취약계층과 산업계는 별도 지원을 하는 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실제 연료비가 상한가격 보다 더 높은 발전 사업자에게는 실제 연료비를 보상해 사업자의 과도한 부담이 없도록 하겠다”며 “행정예고 기간 동안 제시되는 전기소비자 및 관련 사업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국내 전력시장에서 소비자가 적절히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 '테라 사태' 권도형 세르비아에 주소등록까지 마쳤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14 5252
144 500억대 비상장주식 사기 혐의 전 필립에셋 엄일석 회장 사망 file 이원우기자 2022.11.28 2668
143 한전KDN 'YTN 지분 매각' 결정에 언론노조 "한전은 '배임', 정부는 '직권 남용'" 강력 반발 file 이원우기자 2022.11.24 6685
142 '계획된 적자'는 끝났다. 로켓배송 시작 8년만에 흑자 전환한 쿠팡 file 이원우기자 2022.11.10 12761
141 검찰 '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정현호 부회장 소환 조사 file 이원우기자 2022.10.31 7687
140 빗썸 관계사 임원 횡령,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 file 이원우기자 2022.10.29 9213
139 김진태냐 최문순이냐 '레고랜드 사태' 책임공방 과열 file 이원우기자 2022.10.29 7405
138 현대차 기아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큰 타격, 로이터 "공략 차질" 1 file 스피라통신 2022.09.03 12798
137 한은 조사국장 "물가 오름세 제어 못하면 경제 전반 더 큰 피해"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19 12464
136 한은 사상 첫 '빅스텝', 기업 수익성 악화 우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7.14 13010
135 금리 7% 돌파에, 與 주택담보대출 대출금리 인하 카드 꺼내 들어 스피라TV통신 2022.06.22 13320
134 소비자들 연일 치솟는 물가에 소포장 찾고, 쿠폰 챙긴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20 14003
133 잘못 송금된 비트코인 사용한 30대 A씨, 파기환송심서 무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9 13176
132 대형마트 월 2회 휴무에도 소비자 '전통시장 안 갔다.'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4 12386
131 금리상승에도 2달째 증가하는 가계대출, 잔인한 가정의 달.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12 12963
130 엔화 가치 20년만에 최저, 엔ㆍ달러 환율 장중 133엔까지 치솟아 file 스피라TV통신 2022.06.07 12722
129 두나무 영업이익, 순이익 작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반토막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31 8706
128 최대 천만원 소상공인 지원 손실보전금 23조 지급 개시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30 13602
127 루나 결국 5대 거래소 모두 퇴출. 사실상 상장 폐지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25 11696
» 산업통상자원부 연료비 급등에 '전기도매가상한제' 적용 file 스피라TV통신 2022.05.24 1349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