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업계 비상대책위 구성, '행사취소 1만건, 1조3000억 피해'

by 스피라통신 posted Apr 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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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newsis>

 

 

행사대행업계가 올 상반기 행사취소에 따른 피해에 대해 약 1만건, 1조3000억원으로 파악하고 비상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은 지난 7일 '이벤트산업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 한국이벤트협회, 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 축제포럼, 방송문화산업기술인협회 6개 단체에서 업종·분야·지역별 대표 50여명이 모였다.

 

이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대부분의 행사와 축제가 연기·취소됨에 따라 이벤트산업 전반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참석자 대부분이 도산 위기를 느끼고 있어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수립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자유토론에서 A사 대표는 지자체와 관련 기관으로부터 운전자금 대출을 한 자사의 사례를 공유했다. B사 대표는 현재 취소될 것을 알면서도 지속적으로 나오는 입찰 공고 때문에 휴직을 실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이벤트산업의 특성에 맞는 정부의 선제적 지원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6개 단체가 한목소리를 내기 위한 이벤트산업 협의체 및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국 행사대행 관련 단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의 엄상용 이사장이 맡고, 사무총장은 김한석 플랜웍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맡았다.

 

대책위에서는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초유의 사태에 모든 산업이 어려움에 있다"며 "개최여부도 불투명한 제안서 작업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이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조차 받지 못하며 버텨내고 있는 이벤트(행사대행)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정부의 선제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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