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2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56.jpg

<사진출처 : 머니S>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고강도 제재에 나서자 중국은 애플과 퀄컴 등의 미국기업을 직접 겨냥하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미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활용한 외국 반도체 제조업체는 미국의 허가 없이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수출규정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화웨이 등 미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중국 업체의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적용기간을 내년 5월까지로 1년 연장했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정부가 화웨이 등의 자국 업체들의 통신장비를 통해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주장해왔다.

 

앞서 지난해 미국 행정부는 화웨이와 114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명단에 추가했다. 이들 기업에 미국상품을 수출하려면 미국의 면허를 취득해야 해서 화웨이는 해외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통해 미국기술 기반의 반도체를 공급받아왔다. 이번 조치는 이런 '꼼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화웨이가 악용한 우리의 규칙을 수정해 우리 이익에 반하는 악의적인 활동에 이용되는 걸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도 반격에 나섰다. 중국 환구시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우선 미국 기업을 중국의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포함시키는 것이며 애플, 퀄컴 등 주요 미국기업들에 대한 제재가 가능해진다.

 

지난해 5월 자국기업의 합법적인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외국기업 목록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상업적인 이유로 공급망을 차단하거나 차별하는 외국기업이 대상이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 이르면 15일 업무복귀 file 스피라통신 2020.06.04 8777
84 한국시장 포기한 닛산 '재고처리' 가능할까 file 스피라통신 2020.06.02 7435
83 공인인증서'퇴출'…전자서명 경쟁체제로 file 스피라통신 2020.05.21 8271
82 13년이 걸려받은 삼성 반도체 노동자 file 엽기자 2020.05.19 25
» 미 '화웨이에 반도체 못 줘' vs 중 '애플에 보복할 것' file 스피라통신 2020.05.16 8229
80 오늘부터 재난지원금 쓴다... 체크리스트 4가지 file 스피라통신 2020.05.13 8583
79 '얼마나 다급했으면'..美, 미검증업체 마스크 장당 6달러 구입 file 스피라통신 2020.04.19 4337
78 '사재기 없는' 한국이 옳았다.. 식량난 걱정은 기우 file 스피라통신 2020.04.13 4629
77 이벤트업계 비상대책위 구성, '행사취소 1만건, 1조3000억 피해' file 스피라통신 2020.04.08 5363
76 휴지·손소독제·쌀, 세계 곳곳 한국에 '수출해달라' file 스피라통신 2020.04.07 4592
75 주한미군 한국노동자 4500명 새달 무급휴직 file 스피라통신 2020.03.25 7164
74 현금이 최고? 금, 백금 가격 17년래 최저로 폭락 file 스피라통신 2020.03.17 4804
73 국민연금, 한진칼 직접 지분은 '0%', 의결권 누가 행사하나 file 스피라통신 2020.03.06 3283
72 '코로나로 손님 뚝 끊겼는데..대출 되나' 9만건 문의 쏟아져 file 스피라통신 2020.03.05 3681
71 '한국인 인기여행지가 바뀌었다' 日관광업계 '비명'에 언론도 주시 file 스피라통신 2019.09.06 5482
70 미중 무역협상, 다급한 트럼프 vs 느긋한 시진핑 file 스피라통신 2019.08.27 5391
69 태풍 ‘다나스’에 쓰레기로 뒤덮인 광안리해수욕장 file 스피라통신 2019.07.21 4886
68 '조선일보는 대한민국 언론이길 포기했나' file 스피라통신 2019.07.19 5297
67 유승준 입국허가 반대 국민청원, 하루 안 돼 6만 명 넘어 file 스피라통신 2019.07.12 5456
66 김성준 전 앵커, '몰카' 혐의 입건 속 SBS '오늘, 사표 수리' file 스피라통신 2019.07.08 516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