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수락... '바보 비아냥도 감수하겠다'

by 스피라통신 posted Nov 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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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edaily>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지명된 안철수 대표가 4일 “무모하고 불가능해보여도 단 한분이라도 안철수의 정치와 가치를 알아주신다면 망설임 없이 저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남긴 ‘제20대 대통령 후보 수락의 글’을 통해 “안철수의 생각, 안철수의 길, 안철수의 정치는 복잡하지 않고 어렵지 않다”며 “진실하고 진실한 것, 세상이 변해도 그렇다. 처음부터 그랬듯 이번에도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적었다.

 

국민의당은 3~4일 진행한 전당원 온라인 투표(투표율 19.59%) 결과 찬성 92.18%, 반대 7.82%로 안 대표를 대선후보로 지명한 데 이어 최고위에서 차기 대선 공천대상자로 안 대표를 최총 확정했다. 총 투표율은 19.59%였으며 후보 등록 신청비(심사비)는 1억원으로 책정됐다.

 

안 대표는 “10년이 어저께 같은데 벌써 그렇게 됐다. 쉽게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다. 그만큼 정치라는게 어렵고 험한 길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며 “그런데 왜 또 나서느냐고 하신다. 왼팔만 있는 세상에 오른팔을 들고 가는 게 어리석을 수 있지만 세상은 공생, 공존이며 상생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저는 계산하지 않는다. 진실은 이익이 아니라 그대로의 가치”라며 “바보라는 비아냥도 순진하다는 놀림도 감수하겠다. 그 가치는 지켜지고 만들어져야 한다고 믿는다”며 “10년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기꺼이 진실한 정치로 세상을 바라보고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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