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1명 '토론 보고 지지후보 바꿨다'... 누가 득 봤나

by 스피라통신 posted Feb 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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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지난 3일 대선후보 4명의 첫 TV토론을 보고 국민 4명 중 1명은 지지 후보를 변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지지 후보를 바꾼 응답자 중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변경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1015명에게 'TV토론 후 지지 후보 변경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4.7%는 "변경됐다"고 답했다. 68%는 "변경되지 않았다", 7.3%는 "잘 모름"이라고 답했다.

 

"지지 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자 254명 중에선 윤 후보에서 이 후보로의 이동이 28.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이 후보에서 윤 후보로 바꿨다는 응답이 18.5%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윤 후보(10.1%), 윤 후보→안 후보(6.7%), 안 후보→이 후보(5.7%), 이 후보→안 후보(4.9%) 순이었다.

 

첫 TV토론에서 가장 잘한 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윤 후보가 40.4%, 이 후보는 37.8%로 각각 집계됐다. 안 후보는 8.6%,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7.5%였다.

 

공약을 가장 잘 실천할 후보가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윤 후보 42.0%, 이 후보 39.0%, 안 후보 9.5%, 심 후보 4.1%로 조사됐다.

 

정권교체 필요성을 묻는 말에는 51.6%가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고, 40.6%는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야당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와 관련해서는 '필요 없다'는 의견(51.6%)이 '필요하다'는 의견(40.0%)보다 우세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임의걸기(RDD)로 무선(95%)·유선(5%) 표본을 추출해 자동응답 조사를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9.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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