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CCTV 제보 받아", 전여옥 "이준석 땡깡부려", 이준석 징계위 22일 오후 7시에 열려

by 스피라TV통신 posted Jun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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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페이스북.jpg

<전여옥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출처:페이스북>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증거인멸 교사 논란 등에 관한 징계여부를 논의하는 회의를 22일 열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경고도 과하다며 어떠한 징계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대치했다.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계속 폭로하고 있는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이 대표가 9년 전 대전의 유성관광호텔에 들어가고 누군가 뒤따라가는 CCTV를 제보받았다며 윤리위원회가 열리는 날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있으면 다 공개하라며 맞서고 있다.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20일 밤 가세연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공지글 뒷부분에 “그리고 제가 요즘 재미있는 제보 하나 받은게 있다”며 “유성관광호텔에 이준석이 들어가는 CCTV...그리고 누군가가 뒤따라 들어가는 CCTV...과연 가세연이 있을까요? 없을까요?”라고 썼다. 김 대표는 “이번주 수요일 즉 6월 22일 저녁 7시...가로세로연구소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세연에서 추가 증거를 공개한다는 것 같다는 기자들의 질의에 “증거 잘 모른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BBS 라디오를 통해 가세연이 CCTV 영상을 공개한다고 한 것에 대해 “그런 것이 있으면 다 공개하라”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그간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거론하며 신랄한 비판을 쏟아내온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최근 “이준석은 구속수감 중인 스폰(?)부터 새벽에 내려 보낸 당 정무실장, 7억 투자각서, 가세연 사람들까지 등장하는 대하드라마를 썼는데 최강욱은 '짤짤이냐? 아니냐?'로 징계 6개월을 먹었다"며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2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문제에 관해 우리는 '또 다른 이준석'을 겪었다. 침묵하고 말을 흐리고 논점에 답하지 않고 모른다고 했다"면서 "그리고 '증거가 없지 않느냐?'고 3류 변호사 같은 이준석 표현대로 '땡깡'을 부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이런 사람을 우리는 '노회한 젊은 꼰대'라고 한다. 진짜 꼰대 짓을 한 것이다. 이 와중에 '눈물겹게 성원'하는 민주당에 대해 '월북 조작'은 문재인 책임이 아니라고 재빠르게 화답도 한다"며 "문재인의 '3시간'에 대해 답하라고 몰아쳐도 모자란 판에 말이다"라고 이준석 대표를 저격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위원장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시내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윤리위는 지난 4월 2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제기한 성 상납 및 증거 은닉 교사 의혹이 당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 대표의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하지만 6·1 지방선거에 끼치는 악영향을 고려해 징계 심의를 미루다가 두 달여 만에 회의 일정을 잡았다.

 

가세연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이 대표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 대표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뒤 야인이던 2013년 벤처기업 A 대표로부터 성상납을 받았고, 이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1월 김철근 대표 정무실장을 시켜 관련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는 주장이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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