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원 자격 정지 징계에도 불구, 차기 당대표 적합도 1위

by 스피라TV통신 posted Jul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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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출처 조원씨앤아이.jpg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접합도 여론조사 결과 출처:조원씨앤아이>

   

징계에도 쓰러지지 않는 이준석,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 1위

 

 

최근 기업인으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혐의로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 인물 순위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대표 징계 이후 권성동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체제를 이어가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 조기 전당대회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6~18일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25.2%로 1위를 차지했다. 18.3%로 2위를 기록한 안철수 의원보다 6.9%p(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왔다.

 

그 외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9.2%), 김기현 의원(4.9%), 장제원 의원(4.4%),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3.1%), 권영세 통일부 장관(2.4%)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의 차기 당대표 지역별 적합도는 강원·제주에서 44.4%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 29.1%, 광주·전라 29.0% 등을 보였다. 특히 그간 이 대표가 꾸준히 공들여온 광주·전라 지역에서 대구·경북 지역과 비슷한 수준의 지지율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안 의원의 광주·전라 지역 적합도는 9%로 이 대표와 20%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이 대표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광주 무릎 사과에 이어 호남을 끌어 안는 서진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 대표는 징계 후 첫 근황을 공개할 당시에도 광주 무등산을 찾았고 "약속을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연령대별 적합도에서는 18~29세 33.1%, 30대 29.3%를 기록해 이 대표의 지지층인 2030세대에서 다른 후보군을 크게 앞섰다. 이어 60세 이상에서도 26.0%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해당 여론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자동 응답 방식(ARS)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하기 좋은 목요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국민의힘 온라인 입당 홈페이지 링크를 공유하며 당원 가입 방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징계 이후 공식적인 일정 없이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는 당원 가입 독려와 함께 당원 만남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광주 지역 당원들을 만난 사실이 공개된 이후 14일부터 구글폼을 통해 당원 만남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바로는 창원, 부산, 춘천 등을 방문해 지역 당원들을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현재까지 7900명가량 신청했다. 오늘(20일)도 17명의 당원들과 김치찌개와 커피를 함께 했다"며 "내일(21일)은 조금 큰 도시이니 더 많은 분들과 만나겠다"고 전했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대표 리스크’라며 이 대표를 공개적으로 깎아내려 왔으나 국민여론조사에서 이 대표가 1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

 

 

 

스피라TV 김준엽 기자 Junyub9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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