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박홍근, 김진표, 주호용.jpg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진표 국회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 출처:네이버>

 

 

2023년도 예산안이 15일에도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끝내 실패했다. 김진표 의장이 내놓은 내년도 예산안 중재안을 더불어민주당은 수용하겠다고 밝혔으나 국민의힘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히며 협상에 실패했다.

 

2023년도 예산안의 핵심은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폭이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3% 인하하는 세법 개정안을 냈다. 그간 민주당은 이에 반발해왔는데, 15일 오전 김 의장은 국민의힘 주호영,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회동을 주재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법인세 최고세율을 1% 내리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장의 중재안이 민주당의 입장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고심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국회의장의 뜻을 존중해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은 위기 극복에 우리 사회의 총력을 모아야 할 때라며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 여당이 예산안 처리를 방치하는 이 무책임한 상황을 언제까지 내버려 둘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어린아이의 팔을 양쪽에서 잡고 가짜 엄마와 진짜 엄마가 당기면 결국 진짜 엄마가 손을 놓아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해해 달라경제 상황이 빠르게 나빠질 것으로 그에 대한 대비가 훨씬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대표는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한 결단이라며 저희도 쉽게 받을 수 없는 안이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는 만큼 정부, 여당도 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여당이 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이 대표의 예상과 달리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 의장의 중재안을 놓고 받겠다, 안 받겠다 당장 답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장 중재안으로 이 예산안이 다 끝나는 게 아니다. 아직 합의 안 된 사항이 여러 개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도 더 논의해보고, 당내 의견을 모아보고, 당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총회 후 법인세율 1% 인하는 턱없이 부족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안에서 여야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쟁점이 있는 항목이 6~7가지 더 있다그걸 정리하지 않은 채 받겠다, 안 받겠다 할 수 없는 사정이라고 말했다.

 

결국 여야는 이날 협상안 도출에 실패했고 향후 접점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1. 박홍근 "이재명 대표 영장 청구 가능성 없다"

    Date2023.01.11 By이원우기자 Views8491
    Read More
  2. 공개된 서훈 공소장, 서훈이 '월북몰이' 모든 상황 주도했다.

    Date2023.01.10 By이원우기자 Views13501
    Read More
  3. 박지현 "이재명 검찰 출석 혼자 해야", 당 지도부 동행 결정에 비판

    Date2023.01.09 By이원우기자 Views8193
    Read More
  4. 강득구 의원, "문 정부가 5.18 삭제? 사실과 다르다"

    Date2023.01.05 By이원우기자 Views11196
    Read More
  5. 들통난 국방부의 거짓말, 북한 무인기 대통령실 인근 3km까지 접근했었다.

    Date2023.01.05 By이원우기자 Views6693
    Read More
  6. 논란의 중심 '중대선거구제 개혁'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입장은?

    Date2023.01.05 By이원우기자 Views2158
    Read More
  7. 윤 대통령이 쏜 중대선거구제에 야당 사실상 반대

    Date2023.01.04 By이원우기자 Views5201
    Read More
  8. 문 전 대통령, "북 무인기 대응, 다 지난 정부에서 만든 시스템으로 대응했다"

    Date2023.01.04 By이원우기자 Views11824
    Read More
  9. 4년 만에 드러난 진실, 경찰 강현도 오산 부시장 뇌물수수 혐의 수사 진행 중

    Date2023.01.04 By이원우기자 Views15925
    Read More
  10. 이재명, 1월 2일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민주주의 후퇴 안돼"

    Date2023.01.03 By이원우기자 Views8876
    Read More
  11. 윤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선거법 개정 필요하다" 중대선거구제 현실화 가능성↑

    Date2023.01.03 By이원우기자 Views5624
    Read More
  12. 국회,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오늘 오후 4시 본회의서 투표한다. 거대 야당의 선택은?

    Date2022.12.28 By이원우기자 Views5012
    Read More
  13. '이태원 참사 국조 기관보고' 유족 측 항의에 시작 5분만에 파행

    Date2022.12.28 By이원우기자 Views4355
    Read More
  14. 검찰 입찰방해, 대북송금 의혹 KH그룹, 최문순 전 강원지사 자택 등 압수수색

    Date2022.12.27 By이원우기자 Views5569
    Read More
  15.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증인 채택, 기한 연장 두고 날 선 대립

    Date2022.12.27 By이원우기자 Views3171
    Read More
  16. 역대급 불경기 속 지하철 요금마저 오르나? 정부 지하철 손실지원금 0원

    Date2022.12.26 By이원우기자 Views1803
    Read More
  17. 이재명 "MB 사면 철회해야, 야당 인사로 방패막이" MB 사면 맹비난

    Date2022.12.26 By이원우기자 Views8885
    Read More
  18. 15분 머물기 위해 20분 지연시킨 신현영, '기록'이 말해주는 그의 위선

    Date2022.12.26 By이원우기자 Views14578
    Read More
  19. 법원, 최강욱 의원에게 "이동재 전 기자에게 300만원 배상하라"

    Date2022.12.23 By이원우기자 Views11982
    Read More
  20. 이재명 '성남FC 후원금 의혹' 검찰 소환 통보에 野 "홍준표부터 수사해라!"

    Date2022.12.23 By이원우기자 Views670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45 Next
/ 4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