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노란봉투법 제정을 위한 천막농성에 돌입한 정의당 사진.jpg<노란봉투법 제정을 위한 천막농성에 돌입한 정의당 사진 출처:네이버>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및 가압류를 제한하는 일명 노란봉투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상정됐다. 여당 의원들은 여야 합의 없이 불법 파업 조장법을 다수 의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국회 환노위는 30일 고용노동법안소위를 열고 노란봉투법을 포함한 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이날 법안소위 개의 직후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지난 17일 입법공청회도 열었고 국정감사를 통해서도 노조법 개정안과 관련해 여러 논의가 있었다. 그런데 아직 상정조차 안 하는 것은 국회 본연의 일을 망각한 것이라면서 노조법 안건 10건에 대한 우선심사를 요청했다.

 

이어진 표결에서 같은 당 의원들과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법안이 상정됐다. 현재 소위 구성은 민주당 4, 국민의힘 3, 정의당 1명으로 다수결 표결시 야딩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여당 의원들은 법안 상정에 반대하며 소위 도중 퇴장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노조법을 개정하면 안 된다는 것이 국민의힘 당론이라며 현행법상으로도 합법적인 파업이 보장돼 있는데 굳이 이걸 개정하려는 건 정치적인 논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 이주신 의원이 그렇기 때문에 안건을 상정해서 논의하자는 것인데 안건 상정을 막는 국민의힘에 유감이다. 충분한 논의 없이 불법, 부정이라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반박하면서 두 의원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언쟁 끝에 임 의원과 같은 당 박대수 의원은 법안소위장에서 퇴장했다.

 

야당의 찬성으로 법안이 상정됐지만 여당과 국민의 반대가 거센 만큼 실제 법안 통과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정의당은 노란봉투법 처리를 촉구하며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정의당은 오는 9일 종료되는 이번 정기국회 안에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환노위는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통과한다고 해도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여당이 맡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기국회 안에 최종 관문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1. "내가 타야하니 20분은 괜찮아", '골든타임 4분' 외치던 신현영 의원식 '내로남불'

    Date2022.12.22 By이원우기자 Views7730
    Read More
  2. 이재명 검찰 소환통보에 "나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냐"

    Date2022.12.22 By이원우기자 Views9507
    Read More
  3. 홍준표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대구시 대형마트 의무휴일 평일 전환 전국확산 신호탄 되나?

    Date2022.12.21 By이원우기자 Views5200
    Read More
  4. 검찰, 이재명 공직선거법위반 재판에 증인으로 고(故) 김문기 처장 유족 신청

    Date2022.12.21 By이원우기자 Views11369
    Read More
  5. '고발사주 의혹' 초기 수사팀, '손준성에서 김웅으로 고발장 전달' 잠정 결론 내렸었다

    Date2022.12.20 By이원우기자 Views6679
    Read More
  6. 용산구청장, 비서, 행정실장 참사 1주일 뒤 한꺼번에 휴대전화 교체, 명백한 증거인멸 정황

    Date2022.12.16 By이원우기자 Views12763
    Read More
  7. 70억 자산가 김건희 여사 월 건강보험료가 고작 7만원?

    Date2022.12.16 By이원우기자 Views10102
    Read More
  8. 유승민 당 대표 선거 당원 100% 하자는 윤 대통령 향해 박근혜 소환하며 맹공

    Date2022.12.16 By이원우기자 Views9180
    Read More
  9. 2023년 예산안 언제쯤 확정되나... 김 의장 중재안에도 합의 도출 실패한 여야

    Date2022.12.15 By이원우기자 Views4598
    Read More
  10. 한덕수 총리 극단적 선택한 이태원 참사 생존자에 "본인이 좀 더 굳건했어야"

    Date2022.12.15 By이원우기자 Views9454
    Read More
  11.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지사 "MB 사면을 위한 구색 맞추기 식 가석방은 필요없다"

    Date2022.12.14 By이원우기자 Views18884
    Read More
  12. 민주당 윤 대통령 문케어, 주52시간 정책 폐기에 맹비난

    Date2022.12.14 By이원우기자 Views6471
    Read More
  13. 박지원, 서해 피살 공무원 월북조작 의혹으로 검찰 출석하며 "서훈, 문 전 대통령 삭제지시 없었다"

    Date2022.12.14 By이원우기자 Views10082
    Read More
  14. 구속영장 청구된 노웅래 "검찰이 돈 봉투 뜯어 돈 뭉치로 조작했다"

    Date2022.12.14 By이원우기자 Views19478
    Read More
  15. 2기 진실화해위원장 김광동, "5.18 헬기 사격 없었다" 편향적 역사인식에 논란

    Date2022.12.13 By이원우기자 Views16448
    Read More
  16. 윤석열 대통령, 12월 28일 연말 사면으로 이명박 대통령 사면 시사

    Date2022.12.10 By이원우기자 Views19454
    Read More
  17. 대통령실 화물연대 파업 종료에 "제도 개선 계기돼야"

    Date2022.12.10 By이원우기자 Views13501
    Read More
  18. 김진표 국회의장 예산안 처리 불발에 "책무를 져버린것" 여야 모두 비판

    Date2022.12.10 By이원우기자 Views8211
    Read More
  19. 16강 기적 쓴 영웅들에게 김건희 여사와 셀카 찍었다는 이유로 비난 폭주...

    Date2022.12.10 By이원우기자 Views22154
    Read More
  20. 내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 이미 지났는데... 여전히 대치중인 여야.. 예산 통과는 언제쯤?

    Date2022.12.05 By이원우기자 Views953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45 Next
/ 4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