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3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44.jpg

<사진출처 : 중앙일보 ,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일부 지지자들이 검찰의 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불허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자택 앞으로 가 욕설을 하는 등 노골적으로 협박했다. 이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범죄라며 수사를 지시했다.  
  
법무부는 지난 25일 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가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불허를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 전후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과 윤 지검장을 압박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인신 감금, 형 집행을 즉각 중지하라"고 외치며 형집행정지를 결정한 심의위원들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비슷한 시각 한 지지자는 윤 지검장 집 앞으로 가 협박성 발언을 쏟아냈다. 이 지지자는 윤 지검장 자택 앞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그 모습을 실시간으로 네티즌에 전송했다. 그는 "(우리가 윤 지검장) 차량 번호를 다 알고 있다"면서 "차량에 가서 그냥 부딪쳐 버리죠. 자살특공대로서 너를 죽여 버리겠다는 걸 보여줘야죠"라는 등의 과격한 발언으로 지지자들의 후원을 유도했다. 또 일부는 자택 문까지 침입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박 전 대통령 수사 진행 당시 한 지지자가 박영수 특별검사 집 앞에서 야구 방망이를 휘두른 적이 있었지만, 노골적인 협박 방송에 구체적 범행을 모의하는 등 도가 넘은 시위가 이어졌다.   
  

이에 법무부는 형집행정지 불허 결정 발표 25분 만에 "법 집행 기관을 상대로 한 협박과 폭력은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시 사실을 전했다.  
  
법무부는 "박상기 장관이 최근 법 집행 기관을 상대로 노골적인 협박과 폭력 선동을 일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사실에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박 장관은 법 집행 기관을 상대로 한 협박과 폭력 선동은 그 자체로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범죄로서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윤 지검장 자택 주변에서 발생한 협박 방송 등에 대해 직접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불허하기로 의결했다. 윤 지검장은 심의위원들의 권고를 바탕으로 형집행정지 신청을 최종 불허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 황교안 '외국인 한국에 기여 없어..동일 임금은 불공정'

    Date2019.06.19 By스피라통신 Views5276
    Read More
  2. '나는 보수다'…윤석열 검찰총장 내정자는?

    Date2019.06.17 By스피라통신 Views6785
    Read More
  3. 문재인 대통령, 스웨덴 국빈 방문

    Date2019.05.30 By스피라통신 Views4254
    Read More
  4. 유시민 모친상 빈소에 '참여정부' 인사들 총출동

    Date2019.05.22 By스피라통신 Views5174
    Read More
  5. 한국당 김재경 '당 의원 다수, 이종명 제명 과하다고 생각'

    Date2019.05.21 By스피라통신 Views4884
    Read More
  6. 거세지는 사퇴압박에도..손학규, 버티는 이유 3가지

    Date2019.05.17 By스피라통신 Views4751
    Read More
  7. 민주당, 여성비하 발언한 나경원 비난…'국회 돌아오라''사퇴하라'

    Date2019.05.13 By스피라통신 Views5544
    Read More
  8. 前 주한미군 정보요원 전두환, 광주 내려와 '사살명령'

    Date2019.05.13 By스피라통신 Views5352
    Read More
  9. 美 관세 강행에도 中 보복 자제하며 관망..이유는?

    Date2019.05.12 By스피라통신 Views5745
    Read More
  10. 나경원 '文극단적 지지자 지칭단어, 의미·유래 몰랐다..사과 드려'

    Date2019.05.12 By스피라통신 Views5484
    Read More
  11. 文대통령 집권 3년차 국정 지지율 47.3%..朴·MB보다 높아 [리얼미터]

    Date2019.05.09 By스피라통신 Views5749
    Read More
  12. 정밀타격 미사일 vs 항모 킬러 미사일.. 미중 태평양 군비 경쟁

    Date2019.05.07 By스피라통신 Views4732
    Read More
  13. 김무성 '청와대 폭파' 발언 논란…'내란죄' vs '설명일 뿐'

    Date2019.05.04 By스피라통신 Views4798
    Read More
  14. 청와대 앞으로 간 황교안 '5년짜리 정권이 100년 미래 갉아먹었다'

    Date2019.05.03 By스피라통신 Views5020
    Read More
  15. 한국당 해산 청원 논란…나경원 '北 개입'

    Date2019.05.02 By스피라통신 Views5328
    Read More
  16. 혀내두른 국회 직원들..'의안과 점거는 상상 이상'

    Date2019.04.27 By스피라통신 Views5245
    Read More
  17. 한국당-경호팀 충돌..몸싸움에 비명 난무, 병원 실려가기도

    Date2019.04.26 By스피라통신 Views5304
    Read More
  18. '차량에 부딪쳐 버리죠' 윤석열 집 앞서 협박

    Date2019.04.26 By스피라통신 Views5368
    Read More
  19. '아수라장 국회'..한국당 의장실 점거에 성추행 의혹까지

    Date2019.04.25 By스피라통신 Views5108
    Read More
  20. 바른미래당, 의총시작부터 기싸움..이언주 '입장제지'

    Date2019.04.18 By스피라통신 Views435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