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출근하는 시민.jpg

<출근하는 시민 사진 출처:네이버>

 

 

여야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 가치에 대한 존중을 한목소리로 외치면서도 상대방을 향해서 비판의 날을 세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근로자와 기업 간 '갈라치기'를 하려 한다고 지적했고, 야권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근로자의 땀방울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면서 "노동 현장 불법과 부조리 바로잡고, 선량한 근로자가 피해를 안 받도록 노력하겠다. 근로자의 노고가 제대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정부·여당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재옥 원내대표는 "근로자를 제대로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노동 개혁"이라며 "민주노총이 7월 총파업에 나선다고 모금 중인데, 근로자 권익을 신장하기 위한 투쟁이 아니라 노조의 기득권 수호를 위한 투쟁이라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양대 노총이 불법 폭력을 일삼는 투쟁을 포기하지 않으면 국민이 이를 더 이상 용납 안 할 것"이라며 "민주당과 정의당도 '노란봉투법'과 같이 노조에 기득권만 지켜주고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는 법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개인 SNS에서 "근로자의 날, (민주당이) 근로자와 기업을 편 가르고 갈라치는 선동을 할 것으로 우려된다" "기업이 문 닫고 경제가 파탄 나 일자리가 사라져도, 자신들의 선거 표만 챙기면 된다는 민주당의 망국적 선거 공학"이라고 비판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최근 일부 특권노조의 행태는 노동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노동자라는 이름에 오히려 먹칠을 하고 있다" "노동자 권익과는 전혀 무관한 불법·떼법 파업을 주도하고,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고용세습, 비노조원들에 대한 차별과 괴롭힘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개인 SNS에 윤석열 정부를 향해 "부실한 안전망과 과로사, 갑질, 낮은 임금으로 잔혹한 사회적 죽음이 계속되고 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국정운영 기조를 사람 중심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석 정책위의장도 개인 SNS "아직 많은 노동자가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안전과 건강 문제, 불공정한 대우, 직장 내 차별, 낮은 임금으로 고통받는다"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세계 최빈국 대열에서 출발한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한 건 노동자의 피와 땀, 눈물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노동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권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노동 정책에 대해선 "법적 근거도 없는 노조 회계 자율점검으로 노조를 옥죄고, ' 69시간 근무제'로 노동자의 삶을 갉아먹으려 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윤석열 정권의 브레이크 없는 노동 탄압에 함께 맞서겠다" "69시간 근무제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이 과로 사회를 넘어 ' 4.5일제'로 나아가는 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과 노동권의 거대한 퇴행에 직면했다" " 69시간제도 거리낌 없이 추진하는 정부의 노동시간 유연화, 노동개악을 단결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9 '성추행 의혹'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천시의원 논란이 된 CCTV 영상 공개 file 엽기자 2023.05.24 28275
768 송영길 전 대표 "피의사실 유포했다"며 '돈봉투 의혹' 수사 검사 공수처에 고발 file 엽기자 2023.05.24 27177
767 이재명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청문회 및 투기 저지 결의안 추진" file 엽기자 2023.05.24 7819
766 환노위 국민의힘 퇴장한 가운데,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직회부 의결 file 이원우기자 2023.05.24 3415
765 장차관 등 고위공직자도 가상자산 신고한다. 여야 '김남국 방지법' 발의 file 이원우기자 2023.05.24 6439
764 윤재옥 "대선 전후 2억 5천만원 뺀 김남국, 돈 어디다 썼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5.23 3323
763 민주당 후쿠시마 사찰단 파견 맹비난 "오염수 방류 공범된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5.19 9306
762 뇌물수수 첫 재판 나선 노웅래 의원 "검찰은 전과 16범 말만 듣고 날 범법자로 몰고 있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5.19 20099
761 이재명 "정부여당 5.18 정신 정략적 목적으로 활용해" file 이원우기자 2023.05.19 19161
760 경찰, 법원장에게 부총리가 전화했지만 청탁 아니다. 홍 전 부총리 '아빠 찬스' 무혐의 결론 file 이원우기자 2023.05.18 22901
759 가짜뉴스인가? 법무부 박찬대 의원 발 "한동훈 장관 가상화폐 보유 공개 거부했다"에 "그런 사실 없다"며 정면 반박 file 이원우기자 2023.05.18 5599
758 민주당 5.18 정신 헌법 수록 및 개헌 추진 file 이원우기자 2023.05.17 5593
757 카이저 남국발 가상 화폐 논란, 정무위 '국회의원 전원 가상 자산 자진 신고' 결의안 채택 file 이원우기자 2023.05.17 6828
756 김종민 의원 "이재명의 시간 얼마 남지 않아.." file 이원우기자 2023.05.16 15563
755 김남국 "상임위 도중 코인 거래 인정, 다만 몇천원에 불과", 시민단체는 김남국 경찰에 고발 file 이원우기자 2023.05.15 25294
754 박광온 "윤 정부 전정권 탓할 때 아니야" file 이원우기자 2023.05.12 3456
753 '카이저 남국' 민주당 내부서도 '사퇴론' 솔솔 "앞에서는 가난함 강조, 뒤에서는 막대한 시세차익" file 이원우기자 2023.05.12 22557
752 민주당 총선 공천 룰 개정했다. 이재명, 조국 등 출마 길 열려 file 이원우기자 2023.05.10 11520
751 해명을 해도 풀리지 않는 의혹, '카이저 남국' 코인 사려고 라면만 먹었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5.10 17740
750 이 정도면 아카데미 수상감, 매일 라면 먹는다던 김남국 알고 보니 60억 코인 보유자 file 이원우기자 2023.05.08 29853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46 Next
/ 46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