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대구 중부경찰서.jpg

<대구중부경찰서 사진 출처:더팩트>

 

 

옛 직장동료를 가스라이팅해 낮에는 아이를 돌보게 하고, 밤에는 성매매를 시켜 수억 원을 가로챈 40대 부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중부경찰서는 성매매 알선과 감금, 폭행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하고, A씨의 남편 B씨와 피해자 C씨의 남편 D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 부부는 2019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 동안 C씨를 감금해 낮에는 자신의 아이를 돌보게 하고 밤에는 2,00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해 약 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피해자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D씨와 강제로 결혼하게 했으며 폭행까지 한 것을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부부는 피해자 C씨가 이르믈 바꾸고 10kg 이상 살을 찌우도록 강요한 뒤, 고아로 속여 D씨와 결혼시켰다. 가족이나 지인과 연락이 닿지 않도록 C씨의 전화번호는 수시로 변경하도록 했다. 또한 이들은 C씨가 성매매 할당 금액을 채우지 못하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죽도와 의자 등으로 C씨를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C씨와 D씨는 AB씨의 오랜 지인 사이로 평소 이들을 믿고 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부부가 D씨로부터 15,000만원을 받아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D씨도 피해자가 아닌지 의심했지만 혐의를 밝히진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D씨가 피해 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추가 수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B씨와 D씨가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는 대학병원은 두 사람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2008년부터, D씨는 2013년부터 같은 병원에서 수술실 보조 업무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병원은 내부 규정과 교육공무원 징계 양정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이들을 21일 자로 직위 해제하고,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1. 공유기로 변장한 몰래카메라, 모텔서 70차례 불법촬영

    Date2023.03.21 By이원우기자 Views20132
    Read More
  2. 검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쌍방울 대북송금' 관여 혐의로 추가 기소

    Date2023.03.21 By이원우기자 Views20039
    Read More
  3. 하다 하다 초등학교 까지 마수 뻗은 건폭노조, 부산 민노총 간부 A씨 특수공갈 혐의로 구속

    Date2023.03.15 By이원우기자 Views16798
    Read More
  4. 그동안은 왜 잡지 못했나? 검찰, 창원간첩단 4명 구속기소

    Date2023.03.15 By이원우기자 Views10194
    Read More
  5. 서울대 교수 50여명 속한 민주화교수협의회 "일제 강제동원 굴욕 해법 철회해라!"

    Date2023.03.14 By이원우기자 Views18139
    Read More
  6. 울산 노점 단속 공무원, 노점상 할머니 내동댕이 후 "공무집행 방해다!"

    Date2023.03.14 By이원우기자 Views20137
    Read More
  7. 검찰 라비,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 등 거짓 시나리오로 병역 면탈한 병역면탈자들 무더기 기소

    Date2023.03.13 By이원우기자 Views16910
    Read More
  8. 강남성형외과 IP카메라 영상 유출, 유명 연예인 등 피해자만 10여명에 달해

    Date2023.03.08 By이원우기자 Views20342
    Read More
  9. "유튜브 계정 줄게" 10살 이하 아동들 꾀어내 성착취물 제작한 20대

    Date2023.03.08 By이원우기자 Views19553
    Read More
  10. 건설노조에 진짜 조폭있었다. 드러난 '조폭노조'의 실체

    Date2023.03.08 By이원우기자 Views16198
    Read More
  11. 김성태, 대북 송금 의혹 부인하는 이화영에게 "최선을 선택해라!"

    Date2023.02.24 By이원우기자 Views8898
    Read More
  12. 대법원 "건물주 방해로 권리금 못 받았다면 건물주가 손해배상 해야"

    Date2023.02.17 By이원우기자 Views16821
    Read More
  13. 전 연인과 딸 스토킹한 전 시의원 60대 남성, 징역 3년형 선고 받아

    Date2023.02.17 By이원우기자 Views20172
    Read More
  14. 데이트 폭력 신고했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끊고 납치한 20대 남성 검거

    Date2023.02.14 By이원우기자 Views19036
    Read More
  15. 법원, 김건희 여사 계좌 3개, 김여사 모친 계좌 1개 주가조작에 동원 판단.

    Date2023.02.14 By이원우기자 Views17355
    Read More
  16. 검찰,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경찰과 사건 덮으려한 동료 경찰 기소

    Date2023.02.13 By이원우기자 Views13551
    Read More
  17. 쌍방울 금고지기, 김성태와 다른 변호인 선임 및 영장실질심사 포기

    Date2023.02.13 By이원우기자 Views16241
    Read More
  18. 법원의 '압수수색 키워드' 논란, 일각에선 위헌 가능성까지

    Date2023.02.13 By이원우기자 Views21460
    Read More
  19. 6세 손녀 친구 5년간 성착취한 60대 할아버지 2심서 무죄 받아, 왜?

    Date2023.02.10 By이원우기자 Views15601
    Read More
  20. 김명수 대법원장, 대법관 추천 의혹 일파만파

    Date2023.02.09 By이원우기자 Views2114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4 Next
/ 54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