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쌍방울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 모씨 사진.jpg

<쌍방울 그룹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 모씨 사진 출처:네이버>

 

쌍방울그룹 김성태 전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재경총괄본부장 출신 김모 씨가 태국에서 귀국하며 김 전 회장 측과 무관한 변호인을 선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국내에 송환된 김 전 본부장은 김 전 회장 측 입장과 상관없이 수사에 임할 것이라는 뜻과 함께 변호인도 김 전 회장 측과 무관한 변호인을 선임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 전 본부장은 수감 시설 내부에서 김 전 회장 측과 최대한 마주치지 않게 해달라는 요청 사항을 수사 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김 전 회장이 선임한 대형 로펌이 아닌 수원 지역의 변호인을 선임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수원지법에 따르면 김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검찰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참석 포기서도 제출했다. 그는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법원은 별도 심문 절차 없이 사건 기록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김 전 회장과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 역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히며 지난달 19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지 않아 법원이 서류 검토로 이들의 구속을 결정한 바 있다.

 

김 전 본부장은 김 전 회장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인물인 만큼 쌍방울그룹의 자금흐름 전반을 꿰고 있을 뿐만 아니라, 김 전 회장의 각종 자금을 관리해 왔던 만큼 횡령, 배임 혐의 세부 내용과 대북송금에 사용된 자금 출처를 밝힐 수 있는 키맨으로 꼽힌다.

 

그는 쌍방울그룹에 대한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개시되기 직전인 지난해 5월 말 김 전 회장, 양 회장과 함께 해외로 도피했고, 같은 해 12월 태국 파타야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태국에서 송환 거부 소송을 진행하며 귀국을 미루다 지난달 17일 송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 전 회장으로부터 국내에 들어와 다 증언하라는 지시를 받고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장검사 김영남)는 전날 사기적 부정거래 등 자본시장법 위반과 회사자금 횡령, 비상장 회사에 대한 부당지원 등 배임, 대북송금을 위한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으로 김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4 '성추행 의혹' 휩싸인 정철승 박원순 전 서울시장 변호인 "가짜 미투" 혐의 부인 file 이원우기자 2023.04.14 29658
863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인물 김인섭 전 대표 구속 영장 기각 file 이원우기자 2023.04.14 23251
862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테라 루나 사태 전 100억원 가량 김앤장에 송금 file 이원우기자 2023.04.14 22222
861 김진표 국회의장 "선거제 개편 이르면 5월 마무리, 위성정당은 없어질 것" file 이원우기자 2023.04.14 14144
860 여-야, 의사-간호사 극한 갈등의 원인 '간호법' 너는 무엇이냐? file 이원우기자 2023.04.14 14648
859 대법원 "구글, 미국 정보기관에 제공한 국내 이용자 내역 공개하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4.13 20920
858 조정훈 시대전환당 의원 "조국 다 내려놓는 다더니 딸까지 셀럽 만들어" 맹비난 file 이원우기자 2023.04.13 33716
857 현실판 마약왕 텔레그램명 '전세계' 필리핀 옥중서 마약 판매 file 이원우기자 2023.04.13 22034
856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 시장 상임고문에서 면직 결정, 홍 "30년 만에 처음 본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4.13 19396
855 검찰,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 file 이원우기자 2023.04.12 27830
854 엠폭스 지역사회 전파됐나? 7,8번째 확진자 해외여행이력 없어. file 이원우기자 2023.04.12 12016
853 새로운 간호법 중재안에 자리 박차고 나간 간호사협회 file 이원우기자 2023.04.12 16752
852 미국 민간연구소 "북한 핵무기 40~45기 보유" file 이원우기자 2023.04.12 19898
851 다리 상처만 232개 '계모 학대 사망 인천 초등생' 친모 "친부도 살인죄 적용해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3.21 27252
850 공유기로 변장한 몰래카메라, 모텔서 70차례 불법촬영 file 이원우기자 2023.03.21 20132
849 검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쌍방울 대북송금' 관여 혐의로 추가 기소 file 이원우기자 2023.03.21 20039
848 하다 하다 초등학교 까지 마수 뻗은 건폭노조, 부산 민노총 간부 A씨 특수공갈 혐의로 구속 file 이원우기자 2023.03.15 16798
847 그동안은 왜 잡지 못했나? 검찰, 창원간첩단 4명 구속기소 file 이원우기자 2023.03.15 10194
846 서울대 교수 50여명 속한 민주화교수협의회 "일제 강제동원 굴욕 해법 철회해라!" file 이원우기자 2023.03.14 18139
845 울산 노점 단속 공무원, 노점상 할머니 내동댕이 후 "공무집행 방해다!" file 이원우기자 2023.03.14 20137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