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1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김건희 여사 사진.jpg

<김건희 여사 사진 출처:네이버>

 

경인여대가 위조 의혹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과거 논문에 대해 검증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2009년 경인여대 A 교수와 함께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의 학술지 <한국디자인포럼>디자인·예술 참여 유인요소로서 광고 영상 매체와 비영상매체가 참여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김 여사는 이 논문에 2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 논문에 포함된 설문조사가 다른 논문에 있는 표본을 가져와 실제 조사 없이 임의로 작성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경인여대에 해당 논문에 대한 연구부정 행위 검증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경인여대는 오는 28일 연구윤리위원회를 개최해 예비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21일 보내왔다. 예비조사위원회 위원은 3인 이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1118일에는 예비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122일에는 본조사 진행 여부와 위원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실시된 국정감사에서는 김 여사가 2009년 한국폴리텍대학 겸임교수 시절 논문 2건이 전혀 다른 분야의 논문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조사 없이 작성됐다는 위조 의혹이 불거졌다. 이중 경인여대 교수와 함께 작성한 논문은 200811<한국사회체육학회지>에 실린 여가 활동 참여에 있어 무용공연의 광고 영상매체와 비영상매체가 관람객 인식에 미치는 영향논문과 유효표본 숫자는 물론 조사 대상의 연령별, 직업별, 월 소득별 표본 비율이 모두 똑같았다. 실제 설문조사를 하지 않고 다른 논문의 표본에 데이터를 끼워 맞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앞서 국민대와 숙명여대 등은 표절 논란이 일고 있는 김 여사의 과거 논문에 대한 검증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국민대는 재조사 끝에 지난 8월 김 여사의 논문 4편에 연구부정행위가 없었다는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최종 결론을 내놓았다. 숙명여대는 1999년 제출된 김 여사의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 논문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한 표절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월 예비조사에 착수한 뒤 3월 본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아직 본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김건희 여사와  디자인·예술 참여 유인요소로서 광고 영상 매체와 비영상매체가 참여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공동 게제한 1저자 A 교수는 이달 초 학회에 해당 논문을 철회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 논문에 관한 많은 의혹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ㆍ검증 과정을 통해 해당 의혹이 명명백백 밝혀질 수 있길 바래본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 경찰관 출동했지만, 술에 취해 골목길에 누워있던 취객 차에 치여 사망

    Date2023.02.01 By이원우기자 Views16220
    Read More
  2. 아내 성폭행하려는 지인 살해한 50대 남성, 항소심서 감형받아

    Date2023.02.01 By이원우기자 Views22620
    Read More
  3. 고양시 그린벨트 내 불법사업장 7곳 적발 2023.01.31

    Date2023.01.31 By김성은 기자 Views0
    Read More
  4. 7년 4개월만 '세월호 유족 국가배상' 판결, 법무부 상고 포기

    Date2023.01.31 By이원우기자 Views22170
    Read More
  5. 치매 할머니 귀가 도우미 사진 게시했다가 되려 욕먹는 부산 경찰, 왜?

    Date2023.01.31 By이원우기자 Views16509
    Read More
  6. 친야 성향의 댓글 조작 사이트, 가입 조건이 무려 친야 성향 커뮤니티 7개 회원 인증?

    Date2023.01.31 By이원우기자 Views12154
    Read More
  7. 검찰, 해외 도주했던 한일합섬 3세 '마약 사범' 구속 재벌가 마약 스캔들 어디까지 번지나

    Date2023.01.30 By이원우기자 Views15174
    Read More
  8. 이화영 물러난 킨텍스, 대대적 조직개편으로 정상화 박차

    Date2023.01.30 By이원우기자 Views9950
    Read More
  9. 3년 마스크 해제 첫날, 어색한 현장 분위기

    Date2023.01.30 By이원우기자 Views8082
    Read More
  10. 유족 외면으로 장례 못 치를 뻔한 '김치통 시신 여야' 사단법인 도움으로 장례 치뤄

    Date2023.01.27 By이원우기자 Views10100
    Read More
  11. 대장동 수사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착수

    Date2023.01.27 By이원우기자 Views13182
    Read More
  12. 중증장애인 딸 살해하고 선처 받은 어머니, 검찰도 항소 포기했다.

    Date2023.01.27 By이원우기자 Views19194
    Read More
  13. 국정원 대공수사권 내년 1월이면 경찰로 넘어가는데... 이대로 괜찮나?

    Date2023.01.20 By이원우기자 Views9391
    Read More
  14. 대학 동기 DNA 체내에 넣고 유사 강간 당했다고 무고한 30대 여성, 무고죄로 재판에 넘겨져

    Date2023.01.20 By이원우기자 Views22174
    Read More
  15. 전 직장 동료 '가스라이팅'해 성매매 시키고 5억 편취한 부부 검찰 송치

    Date2023.01.20 By이원우기자 Views19230
    Read More
  16. 민주노총 당사 압수수색에 노동계 강력 반발, 민노총 5월 1일, 7월 총파업 예고

    Date2023.01.20 By이원우기자 Views16198
    Read More
  17. 불법사찰 우병우 복권 되자 마자 변호사 등록 신청...

    Date2023.01.18 By이원우기자 Views19159
    Read More
  18. 교육전문대학원 추진? 초등 교사 되려면 5, 6년 공부해야

    Date2023.01.18 By이원우기자 Views6499
    Read More
  19. 역사상 첫 압수수색 당한 민주노총, "공안탄압 중단하라!"

    Date2023.01.18 By이원우기자 Views11684
    Read More
  20. 검찰 '관사 제테크', '공관 만찬' 등 이슈 메이커 김명수 대법원장 관련 사건 불기소 결정

    Date2023.01.17 By이원우기자 Views2135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