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4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이임재 전 용산경찰 서장 사진.jpg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사진 출처:네이버>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가 1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경찰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일 특수본이 출범된 이후 피의자 신병확보를 위한 구속영장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이 전 서장을 비롯해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같은날 오후 서울서부지법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510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수본은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에게는 핼러윈 인파 우려 내용이 담긴 정보보고서 삭제 지시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적용했다. 또한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은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다. 특수본은 참사 당일인 1029일 오후 1036분 이 전 서장의 112 무전기록을 통해 이 전 서장이 사고 정황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이 전 서장은 오후 1015분 사고 발생 50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하는 등 부실 대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 전 실장은 112 신고에 부실 대응했으며 윗선에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특수본의 1차 구속영장 대상자는 모두 경찰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경찰에 대한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기 때문에 경찰부터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전 서장의 경우 지난달 6일 입건 당시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뿐만 아니라 직무유기 혐의도 적용됐지만 영장 청구 단계에선 직무유기 혐의가 제외됐다. 고의적으로 의무를 완전히 방기한 경우가 아니라면 늑장보고나 업무태만 정도로는 직무유기 유죄를 인정하지 않는 법원의 판례를 고려한 선택으로 보여진다.

 

형량도 업무상 과실치사상의 법정형이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직무유기의 형량보다 무겁다.

 

이 전 서장과 함께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류미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은 이날 1차 구속 대상에서 빠졌다. 특수본은 류 전 과장이 불구속 수사를 받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도 입건 당시 적용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에선 일단 벗어났다. 특수본은 범죄 사실이 없이진 건 아니고 죄가 성립될지 여부를 수사팀에서 검토하고 있다송치할 때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4 감사원, 김건희 여사 관저 공사 특혜 의혹 감사 착수 file 이원우기자 2022.12.20 1676
763 피해자 두고 도망갔던 경찰관 법정에 선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19 16765
762 무한 이기주의 전장연의 게릴라 시위, 출근길 시민 볼모로 잡은 전장연 file 이원우기자 2022.12.19 19733
761 검찰,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맺어온 여교사 불구속 기소 file 이원우기자 2022.12.16 25654
760 법원 HIV 감염 상태로 친딸 성폭행한 A씨에 징역 12년형 선고 file 이원우기자 2022.12.16 22152
759 잡아야 할 도둑은 안 잡고 도둑이 돼버린 경찰 file 이원우기자 2022.12.16 16219
758 검찰, 김만배가 '헬멧남'에게 건낸 화천대유 자료 확보 file 이원우기자 2022.12.15 9490
757 전장연 시위에 오전 한때 삼각지역 무정차 통과, 시민 불편 초래하는 전장연 출근길 시위는 당장 멈춰야 file 이원우기자 2022.12.14 9939
756 행안부 반대에 막힌 한동훈 표 검찰 조직제 개편안 이원우기자 2022.12.14 6740
755 '은닉 재산'을 찾아라! 검찰, 김만배 측근 체포 및 압수수색 file 이원우기자 2022.12.13 11246
754 14년만에 찾은 성폭행범 하지만 법원은 영장 기각, 왜? file 이원우기자 2022.12.10 16451
753 법원, 의붓딸 불법 촬영에 강제추행까지한 60대 남성 항소심에서도 실형 선고 file 이원우기자 2022.12.10 18173
752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김건희 여사 연루된 증거 쏟아져 나오는데... 김 여사 조사 안하는 검찰 file 이원우기자 2022.12.05 11677
751 화물연대 총파업 12일째 강대강 기조 유지하는 정부와 민주노총, 6일 총파업은 어떻게 하나.. file 이원우기자 2022.12.05 1671
750 검찰, 입시비리 조국 전 장관에 징역 5년 구형 file 이원우기자 2022.12.02 3847
749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김건희 파일' 관여 투자사 임원 A씨 "기억나지 않는다"며 부인 file 이원우기자 2022.12.02 10289
748 황하나 이어 또 마약 스캔들 터진 남양유업 file 이원우기자 2022.12.02 16525
747 민주노총 총파업 이유가 국가보안법 폐지? 이러니 '민폐노총' 소리 듣는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2.02 8945
» 특수본, 이임재 등 경찰간부 4명 구속영장 신청 file 이원우기자 2022.12.01 2435
745 검찰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 구형 file 이원우기자 2022.11.30 12041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