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9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1127.jpg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조 회장 일가의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25일 조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을, 26일에는 고(故)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의 부인인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을 조세포탈 혐의로 각각 소환해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8일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1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벌금 12억원, 추징금 5억여원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조 회장 등 자녀들은 선친인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의 해외 부동산과 예금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다.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 규모는 500억원대고 이 때문에 내야 할 과태료 등을 포함하면 1000억원에 이른다. 검찰은 4월30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조세포탈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받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탈세 대상이 된 고 조중훈 회장의 해외재산 소재지는 프랑스 파리의 부동산"이라며 "해외에 있는 조 회장의 누나 조현숙씨도 국내에 들어오면 소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탈루한 세금을 낸다고 하더라고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적용을 받기 때문에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조 회장의 조세포탈 혐의와 관련 서울시 중구 소공동의 한진빌딩과 조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자택,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조 회장 일가의 배임 횡령 의혹도 수사해왔다.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 납품 거래에서 트리온무역과 미호인터내셔널을 중간 납품업체로 끼워 넣어 통행세를 받는 수법으로 이익을 챙겼다는 혐의다. 통행세는 실질적으로 역할이 없는 기업이 거래 중간에 끼어들어 챙기는 일종의 수수료다. 

검찰은 배임 횡령으로 얻은 이익이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검찰 관계자는 "배임 혐의의 가장 큰 피해는 대한항공이라는 회사가 봤는데 가장 큰 책임은 조 회장에 있다고 판단된다"며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등 가족은 아직 소환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트리온무역은 한진 계열사인 정석기업 대표 원종승씨와 조 회장의 자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공동대표를 맡은 면세품 중개업체다. 미호인터내셔널은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등이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린 업체로 알려져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 '태국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 '전원 구조' file 스피라통신 2018.07.11 5871
223 발암가능물질 들어있는 고혈압 치료제 복용 환자 '무료 재처방 재조제' file 스피라통신 2018.07.10 5264
222 일본 기록적 폭우 '8명 사망, 최소 34명 행방불명' file 스피라통신 2018.07.07 6028
221 동굴 갇힌 태국 유소년 축구선수들 구출작업 한창, 또 다시 비 예보 file 스피라통신 2018.07.07 6462
220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딸 상무로 입사시켜 '예쁘게 봐달라' file 스피라통신 2018.07.05 4929
219 빅뱅 '승리' 아이돌에서 사업가로 외식업,엔터 이어 벤처투자까지 쾌속질주 file 스피라통신 2018.07.04 4596
218 대한항공 직원연대 등 '상표권 부당이전해 사익' 조양호,조원태 고발 file 스피라통신 2018.07.04 6021
217 전국 '폭우피해' 중부지방 시간당30mm file 스피라통신 2018.07.01 4249
216 하창우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민간인 사찰' 시도 file 스피라통신 2018.07.01 4486
215 '삼성 불법파견' 조직적 은폐 '개선안'까지 대신 작성해 file 스피라통신 2018.07.01 6064
214 문정부 들어 최대규모 노동자 집회열려 file 스피라통신 2018.07.01 6590
213 신태용 감독 '한국대표팀' 귀국 '달걀 봉변' file 스피라통신 2018.06.29 6264
212 '양심적 병역거부자' 처벌조항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file 스피라통신 2018.06.28 5851
211 한국, 독일 2-0 완파, 16강 진출은 무산 file 스피라통신 2018.06.28 6012
» 한진家 형제들 줄소환 '조양호, 수백억대 횡령,배임' file 스피라통신 2018.06.27 5959
209 최태원 SK 회장 계열사별 조직 재정비 file 스피라통신 2018.06.26 4245
208 6.25 참전수당금 30만원 최저생계비 이하 file 스피라통신 2018.06.26 5854
207 文 대통령 '한국 축구팀' 격려 file 스피라통신 2018.06.24 5009
206 제주도민 '예멘난민'에 불안감커져 file 스피라통신 2018.06.23 6019
205 경찰 1차 수사권, '자치경찰 시범실시' file 스피라통신 2018.06.21 4659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