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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김봉현 회장 사진.jpg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사진 출처:네이버>

 

검찰이 ‘라임 펀드 사태’의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탈주를 공모한 혐의로 김 전 회장의 친누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 이준동 부장검사는 5일 김 전 회장의 친누나 김모씨를 피구금자도주원조미수 및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도주원조죄는 구금된 자를 탈취하거나 도주하게 했을 때 성립하는 죄다.

 

김씨는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지난 3일 체포됐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검찰 출정 당시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탈주 계획을 도와줄 외부인을 찾았는데, 이를 모집하는 역할을 김씨가 맡았다고 한다.

 

실제로 김씨는 김 전 회장의 구치소 동기 A씨에게 “탈옥에 성공하면 20억원을 주겠다”며 대포폰 비용으로 1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이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하면서 탈주 시도가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김 전 회장은 법정 출석 때 탈주하는 계획도 세웠다고 한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창형)는 전날 김 전 회장의 항소심 공판기일을 진행하면서 “일부 피고인이 탈주하려 한다는 상당히 신빙성 있는 얘기가 있다고 한다”면서 “법정에서도 대비하지 않을 수 없어 특별한 조치를 내린다”고 했다.

 

항소심 법정에는 교도관 등 교정본부 직원 30여 명이 배치됐다. 재판부는 법정 내 보안관리인들이 착용하는 캠코더 작동과 CCTV 촬영을 허가했다. 김 전 회장은 수갑을 찬 채로 재판을 받았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김 전 회장이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을 당시에도 도주를 도왔다. 당시 김씨는 자신의 남자친구, 연예기획사 관계자 B씨와 함께 보이스톡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김 전 회장을 숨겼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미국에 거주 중인 김씨를 귀국하게 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김씨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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