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춘천지방법원 사진.jpg

<춘천지방법원 사진 출처:네이버>

 

 

6세 손녀의 친구를 강제추행하고 5년간 성 착취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무죄를 선고받은 이유는 2심 법원이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9일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 형사1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4가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161월 자신의 손녀와 놀기 위해 찾아온 당시 6세인 이웃집 B양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8~2020년 사이 B양을 상대로 성폭행 미수, 유사 성행위 등을 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문화가정의 B양이 양육환경이 취약하고 손녀의 친구이자 이웃이라는 점 등을 이용해 용돈이나 간식을 줘 환심을 사고 범행을 저질렀다A씨를 기소했다.

 

A씨 측은 1심 재판부터 피해 아동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1심 재판부는 수사기관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피해자의 진술은 일관되고, 핵심적인 공간적, 시간적 특성은 매우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이 있으며, 허위로 진술할 동기나 이유도 없다A씨에게 징역 18년형을 선고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항소심에서 주변인들을 증인으로 내세워 무죄를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사실상 유일한 증거인 피해자 진술의 합리적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진실하다고 확신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윈심에서 내려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파기하고 검찰의 부착 명령 청구도 기각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4 잡아야 할 도둑은 안 잡고 도둑이 돼버린 경찰 file 이원우기자 2022.12.16 16219
943 건설노조에 진짜 조폭있었다. 드러난 '조폭노조'의 실체 file 이원우기자 2023.03.08 16198
942 민주노총 당사 압수수색에 노동계 강력 반발, 민노총 5월 1일, 7월 총파업 예고 file 이원우기자 2023.01.20 16198
941 '전세사기' 피해자들 '선 구제 후 회수' 특별법 제정 촉구, 농성 돌입 file 이원우기자 2023.05.16 16158
940 법원, 김봉현 도주 도운 애인 A씨 구속영장기각! 법원은 김봉현에게만 관대하다. file 이원우기자 2022.11.28 15994
939 의료계 '의대생 기회 달라'… 정부 '불공정 특혜 불가능' file 스피라통신 2020.09.26 15945
938 음주운전, 폭행, 스토킹, 수사기밀 유출 등 죄명도 다양해, 경찰 믿을 수 있나? file 이원우기자 2023.06.21 15867
937 윤석열, 검란 조짐 속 내부결속 다지기 file 스피라통신 2020.11.03 15736
936 WTO 차기총장 막판 경쟁… 블룸버그 '美는 유명희 선호, EU는 오콘조 지지' file 스피라통신 2020.10.21 15729
935 '권력형 비리' 강조한 윤석열... 임은정 '검찰도 엄벌하길' file 스피라통신 2020.08.04 15656
934 더 없다더니... 김건희, 국민대·수원여대 이력서도 '거짓' file 스피라통신 2021.11.09 15639
933 '파업 강행'에 전공의 협의회 내부 분열... '다수 목소리 반영 안돼' file 스피라통신 2020.08.31 15637
» 6세 손녀 친구 5년간 성착취한 60대 할아버지 2심서 무죄 받아, 왜? file 이원우기자 2023.02.10 15601
931 검찰, 정경심에 징역 7년 구형… '국정농단과 유사 사건' file 스피라통신 2020.11.05 15539
930 검란으로 가나... '검수완박 반대' 전국 지검장들, 사생결단 입법 저지 file 스피라통신 2022.04.12 15500
929 서울서도 '수돗물 유충' 신고 잇따라… 당국 '외부 유입' file 스피라통신 2020.07.21 15443
928 법원 앞 분신자살 한 노조 간부의 마지막 유언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 만들길" file 이원우기자 2023.05.04 15405
927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2심 무죄… '고의 인정 안 돼' file 스피라통신 2022.07.22 15364
926 주진우 기자, 이건령 검사 '세금으로 월급받는 검사님들이 악의 편에 서서..' 주장 file 최고운영자 2016.12.18 15255
925 검찰 보이스피싱 단순 가담자들에게도 중형 구형할 것, 보이스피싱 범죄 처벌 강화 시사 file 이원우기자 2023.02.06 1522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