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7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스피라TV]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금융, 증권버죄합동수사단 직제화, 수사정보담당관실 복원, 여성아동범죄조사부 확대, 신설 등 검찰 직제 개편안이 행정안전부와 협의 단계에서 대부분 좌초됐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확대 정도만 반영된 검찰 직제 개편안이 14일 입법 예고될 예정이다.

 

정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14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계획이다. 입법 예고되는 개정안에는 합수단 정식 직제화 등 법무부가 목표로 했던 직제 개편 대부분이 반영되지 않았다.

 

통상 부처의 직제 개편은 인력과 예산 증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담당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얻어내기가 어렵다. 법무부 관계자는 모든 조직은 인력과 예산을 늘리고 싶어하고,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는 전체적으로 조절한다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잘 합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장관의 1호 지시로 부활한 합수단은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를 비롯한 각종 금융, 증권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이다. 법무부는 합수단이 임시조직 형태로 운영되면서 발생하는 검사의 신규발령 제한, 예산 우회배정, 장관 지시에 따른 조직의 존폐 결정 등을 개선하기 위해 직제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여조부의 전국적 확대도 꾀했다. 현재 여조부는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부, 남부, 북부, 서부지검, 인천지검, 수원지검 등 수도권 7곳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지검 등 비수도권 4곳에 존재하는데 서울중앙지검에 여조부 1개를 추가해 2개 부서로 운영하고 성남지청 등 10곳에 여조부를 신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입법 예고된 개정안에는 중앙지검에 여조부 1개 부서를 추가하는 내용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이 후보자 시절 대검찰청 정보수집 부서의 순기능을 살리는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관심을 모았던 대검 수정관실 복원도 이뤄지지 않았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1. 부산 20대 女 살인 사건 용의자 정유정, 살해 후 경쾌한 발걸음 보여 충격

    Date2023.06.02 By이원우기자 Views23285
    Read More
  2. 검찰 '부산 서면 돌려차기' 강간미수혐의 추가 적용, 징역35년 구형

    Date2023.06.01 By엽기자 Views19213
    Read More
  3. 타다 '불법 콜택시' 오명 벗었다! 대법원 무죄 확정

    Date2023.06.01 By엽기자 Views10033
    Read More
  4. 빗썸, 무엇을 숨기려고 거짓말 했나?

    Date2023.06.01 By이원우기자 Views6919
    Read More
  5. 출근길 여성 묻지마 폭행한 男 정신병력 있다고 풀어줬다, 피해자는 누가 지켜주나?

    Date2023.06.01 By이원우기자 Views21178
    Read More
  6. 광양서 경찰관과 농성 중이던 노조 사무처장 진압 과정서 고공 난투극 벌여

    Date2023.05.31 By엽기자 Views7845
    Read More
  7. 북한 군부 실세 이병철 "미국의 위험한 군사행동 철저히 주시"

    Date2023.05.31 By이원우기자 Views6469
    Read More
  8. 범행 동기조차 알 수 없는 '부산 초면 살인' 용의자 20대 여성 신상 공개되나

    Date2023.05.30 By이원우기자 Views15181
    Read More
  9. "담배 사줄게"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관계 및 성착취한 현직 경찰, 구속 기소

    Date2023.05.26 By엽기자 Views18664
    Read More
  10. 3년 동안의 학교 폭력에 시달린 고3 수험생, 끝내 '극단 선택'

    Date2023.05.25 By엽기자 Views10082
    Read More
  11. 비대면진료 업체 "복지부 시범사업은 과거로의 회귀" 사실상 사업 종료 선언

    Date2023.05.25 By이원우기자 Views13192
    Read More
  12. 문화상품권, 게임 아이템 등으로 신뢰관계 형성해 아동 성착취한 25명 체포

    Date2023.05.24 By이원우기자 Views11567
    Read More
  13. 의사 업무 보지만, 의료법상 보호 못 받는 'PA 간호사'는 어떻게 하나? 복지부 PA 간호사 제도화 논의

    Date2023.05.23 By이원우기자 Views2841
    Read More
  14. 목숨 걸고 넘어왔다. 북한 주민 10여명 어선 타고 NLL 넘었다

    Date2023.05.19 By이원우기자 Views3743
    Read More
  15.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게 된 '구미 여아 바꿔치기' 사건, 대법원 친모에 바꿔치기 혐의 무죄 확정

    Date2023.05.18 By이원우기자 Views29269
    Read More
  16. 이젠 유튜브로 불법 도박사이트 홍보까지? 경찰, 불법 도박사이트 홍보 및 운영한 일당 6명 검거

    Date2023.05.18 By이원우기자 Views17790
    Read More
  17. 장애아 어린이집서 상습 폭행한 교사들 "훈육 과정에서 발생한 '신체적 촉구'였다" 황당무계한 변명

    Date2023.05.17 By이원우기자 Views10098
    Read More
  18. 간호협, 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준법투쟁' 시사, 의료 현장 마비 올 수도

    Date2023.05.17 By이원우기자 Views6383
    Read More
  19. 검찰, 공부방을 아지트로 마약 거래한 고교생 3명 구속 기소

    Date2023.05.16 By이원우기자 Views8906
    Read More
  20. 공수처, 국군방첩사령부 압수수색 '계엄문건 의혹' 파헤친다

    Date2023.05.16 By이원우기자 Views161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