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매니아 배우 이시언의 애마 블루칩 RX-7

by JUNE posted Apr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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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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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이시언의 RX-7 

                                                   사진출처 : MBC 

 

레트로 (Retro)는 복고주의를 지향하는 하나의 유행, 패션 스타일이다. 회상, 회고, 추억이라는 뜻의 영어 ‘Retrospect’의 준말로 옛날의 상태로 돌아가거나 과거의 체제, 전통 등을 그리워하여 그것을 본뜨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 레트로 매니아로 알려진 배우 이시언(본명 이보연)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상태가 매우 좋은 일본 마쓰다사의 RX-7을 "상도동 블루칩"이라 부르며 자신의 애마로 소개해 화제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특히 일본 만화인 "이니셜D"를 알고 있는 독자라면 마쓰다사의 RX-7은 친근하고 익숙할 것이다. "이니셜 D"에서 주인공인 타쿠미와 더불어 맹활약을 하고 있는 다카하시료스케의 애마가 바로 RX-7이다.

 

RX-7은 마쓰다사에서 1978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된 후륜구동 스포츠카이다. 오늘 소개하는 RX-7은 배우 이시언이 타고나온 모델로 1991년부터 2002년 까지 생산된 3세대 마지막 버젼인 코드명 FD3S이다.

 

스포츠카 답지 않게 1308cc로 저배기량이지만 피스톤이 왕복하는 일반 엔진과 달리 로터리 엔진을 적용하고 트윈터보시스템으로 무장해 약 25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요즘에는 마트에 장보고 교회 다니는 용도의 흔한 세단도 250마력은 가볍게 내는 수치지만 비슷한 시기인 1991년 당시 우리나라 스포츠카인 스쿠프알파가 95마력인 것을 감안하면 그 당시 RX-7은 엄청난 출력을 가진 괴물 스포츠카이었다. 하지만 로터리 엔진의 치명적인 단점인 내구성문제(대략 6만키로~9만키로 주기로 엔진리빌드)와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로 단종되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RX-7은 전세계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서 로터리 반켈엔진이 주는 치명적인 매력을 버리지 못하고 시간을 초월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덕분에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관련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 있으며,유명 헐리우드 자동차 영화(분노의질주 등)에서 단골 주연을 맡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개체수가 줄고 부품을 구하기 힘들지만 차값이 더 뛰고 있다는 사실이 RX-7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충분히 증명해준다. 특히 좌핸들 북미 버젼의 RX-7은 구하고 싶어도 구하기 힘든 천연기념물 수준이다.

 

요즘은 오래된 자동차를 완벽하게 복원하는 작업인 리스토어가 인기가 많다. 대부분 국산 SUV 및 독일 국적 차량을 복원하여 타는 이가 많아 국내 리스토어 시장이 활성화 되어지고 있다.

분명 현재에도 RX-7이 주는 매력을 잊지못해 중고매물을 찾거나 복원하는 작업을 하는 이도 있을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매력적인 자동차가 완벽하게 리스토어되어 주행하는 모습을 길거리에서 자주 보았으면 한다.

 

 

스피라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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