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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거친 운전습관 때문에 벌어지는 연인이나 부부간의 다툼을 그저 그러려니 해서는 안 되겠다. 10명 중 1명은 바로 그 운전 습관 때문에 헤어진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현재 연인이나 부부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미국의 보험 비교 사이트 넷쿼트닷컴(netquote.com)은 2016년 8월 9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만 18세에서 73세의 성인 총 2081명을 대상으로 상대방의 운전 습관이 서로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여성과 남성의 비율은 48: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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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별 운전습관으로 인한 이별 경험 (출처: www.netquote.com)


우선 상대방이 운전에 대해 공포를 느끼는 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여성은 30.9%, 남성은 26.7%라고 대답했다. 승객의 입장에서는 위험하거나 불안한 느낌이 들면 본능적으로 손잡이를 잡게 된다. 그래서 함께 물었다. 얼마나 자주 손잡이를 잡는지에 대해서도. 여성은 9.3%가 매우 자주, 30.5%가 자주 라고 대답했다. 남성에게도 물었다. 매우 자주는 5.6%, 자주는 23.4%로 여성보다는 낮은 비율로 조사됐다.


사실 이에 대한 불만은 잔소리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운전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얼마나 잔소리를 할까? 여성은 19.5%가 매우 자주, 38.0%가 자주라고 대답했다. 절반 이상의 여성이 잦은 잔소리를 고백한 셈이다. 반면 잔소리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은 10.2%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도 잔소리가 적지 않았다. 매우 자주가 10.3%, 자주가 37.2%로 거의 절반에 가까운 남성이 잔소리를 쏟아 붓고 있던 셈이다. 반면 전혀 하지 않는 쪽은 13.5%로 여성보다 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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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상대방의 마음에 들지 않는 운전 습관 순위 (출처: www.netquote.com)

 


함께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도 알아봤다. 커플 유형에 따라 조사했는데 부부가 37.2%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동거 중인 커플이 31.0%, 약혼한 커플이 30.3%였다. 따로 거주하는 연인 사이가 가장 낮았지만 그래도 1/4에 가까운 23.1%가 스트레스라고 답했다. 결국 가까운 사이일수록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얘기다.


이런 싸움은 종종 이별로 연결되기도 한다. 그래서 운전 때문에 싸워 헤어진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연령대 별로 정리한 결과 18~24세는 9.9%, 25~34세는 8.4%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35~51세가 11.9%로 가장 높았고 52~69세가 11%로 뒤를 이었다. 결국 세대 간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으며 평균적으론 10명 중 1명 꼴로 운전습관때문에 이별해본 적이 있었다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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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질문은 ‘대체 어떤 운전 습관이 당신을 화나게 하는가?’였다. 남성은 ‘내 말을 듣지 않는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너무 팍팍 선다’는 것과 ‘너무 빠르게 운전한다’는 게 불만으로 꼽혔다. ‘실내 온도를 너무 덥게 한다’든지 ‘실내가 너무 지저분하다’는 답도 6번째와 8번째로 많은 응답을 얻었다. ‘목적지와 최대한 가까이 주차하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는 말도 10위를 기록할 만큼 많은 공감을 얻었다.


‘내 말을 듣지 않는다’는 건 여성의 경우도 1위였다. ‘너무 빠르게 운전한다’는 것과 ‘앞 차를 너무 바싹 쫓아간다’는 점이 2번째와 3번째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실내 온도를 너무 차게 한다는 것은 4번째 많은 지지를 받았다. 9위를 차지한 ‘길을 몰라도 묻지 않는다’는 동서고금을 막론하나보다. 10위를 차지한 ‘창문을 열고 달린다’도 주로 머리를 길게 유지하는 여성의 스타일에 따른 불만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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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운전하는 사람은 누구? (출처: www.netquote.com)

 


그런데 문제를 주로 일으키는 건 아무래도 남성인 것 같다. 연인이나 부부관계에서 57.9%의 남성이 주로 자신이 운전한다고 답했다. 여성은 그보다 낮은 12.1%였다.

 

[출처]

fixed@ca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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