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라TV] 세계에서 제일 빠른 차로 알려진 부가티 '베이론'의 명성에 도전장을 내민 자동차가 있다.
올해 초 ‘헤네시 베놈 GT(Hennessey Venom GT)’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기록을 비공식 달성한 미국 튜닝업체 ‘헤네시’는 이 보다 더 강력한 ‘헤네시 베놈 F5(Hennessey Venom F5)’의 렌더링과 차량 제원을 공개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에 따르면 미국 수퍼카 전문 튜닝업체 헤네시가 엔진은 7.0리터 트윈터보 V8엔진을 업그레이드 한 1400마력의 출력과 새로운 싱글 클러치 패들 시프트 기어박스의 힘으로 정지상태에서 300km/h를 13초대에 통과하며 최고속도는 약 466km/h 라고 발표했다고 한다.
또한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디패널을 사용하고 차체는 카본파이퍼와 알루미늄을 통해 1300kg 이하로 낮췄으며, 이와 함께 새롭게 설계한 탄소섬유 차체를 적용해 공기저항계수(Cd)를 0.40으로 낮췄다.
매체는 "결론적으로 헤네시는 보다 가벼워진 차체에 항력을 낮추면서도 파워를 더해 변속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주행 속도 기록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헤네시가 오는 2016년 선보이는 '베놈 F5'는 전 세계 30대 한정 생산되며 판매가는 120만달러, 한화 12억에 이를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하지만 로터스 차량의 베이스라는 한계를 과연 넘어설 수 있을지 의문이다.
스피라TV 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