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있는 가을 패션의 완성"…스카프·머플러 연출법

by 스피라TV서보람기자 posted Oct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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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러와 스카프는 환절기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이템이다. 머플러(Muffler)는 목도리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가늘고 긴 형태이며 목에 두르듯 착용한다. 또한 스카프(Scarf)는 주로 실크 소재로 만들어진 정방형의 직물로 머플러보다는 다소 얇고 가볍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아침·저녁으로 머플러나 스카프를 착용하면 목 주변에 보온 효과를 낼 수 있으며 감기를 예방하는 데에도 좋다. 건강도 챙겨 주고 스타일링에 멋스러운 포인트 역할을 하는 머플러와 스카프 연출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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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끌로에)

 

올 가을에는 얇고 긴 모양의 스카프가 대세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끌로에 2015 F/W 컬렉션에서는 스카프를 목에 한 차례 두른 후 매듭을 지어 아래쪽으로 길게 늘어뜨린 스타일이 등장했다. 계속되는 레트로 트렌드에 따라 스카프 연출법 역시 복고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길게 늘어뜨린 스카프는 마치 남성들이 착용하는 넥타이를 연상케 해 시크하고 중성적인 매력을 자아낸다. 꼭 재킷과 바지로 구성된 슈트가 아니더라도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투피스 스타일링에도 잘 어울려 활용하기에 좋다.

화려한 패턴 스카프를 사용했다간 자칫 촌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으니, 단정한 블랙 컬러 스카프부터 도전해 보자. 배우 정려원처럼 칼라 아래에 매듭을 만들어 스카프를 늘어뜨리거나, 칼라가 없는 상의를 입었다면 배우 정혜성의 스타일을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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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머니투데이)

 

좀더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리본 모양이 답이다. 구찌 2015 F/W 컬렉션을 비롯해 에밀리오 푸치, 발렌티노 등의 런웨이에는 풍성한 리본 스카프 연출법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또한 복고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원피스나 블라우스의 네크라인에 맞게 스카프로 리본 모양을 만들어 연출한다. 이때 지나치게 얇고 뻣뻣한 소재로 만들어진 것 보다는 볼륨감 있게 연출할 수 있는 실크나 시폰 소재의 스카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폭이 넓은 스카프로 리본을 만들면 더욱 풍성하다.

의상과의 무드를 맞추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배우 배누리는 하얀 블라우스에 같은색 리본 스카프를 해 통일감을 주고 군더더기 없는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완성했다. 또한 배우 성유리는 어두운 남색 원피스에 검은색 스카프로 센스 있는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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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구찌)

 

이외에도 스카프나 머플러의 활용법은 무궁무진하다. 크기가 작은 정사각형 모양의 스카프를 보통 '쁘띠 스카프'라고 부르는데, 이를 목에 타이트하게 매면 스타일링에 위트를 더하는 동시에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또한 머플러를 목 주변에 둥글게 두르거나 앞쪽으로 길게 늘어뜨리면 성숙한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하얀색 상의에 데님 팬츠나 블랙 스키니진을 매치한 깔끔한 캐주얼 룩에 컬러풀한 머플러를 더하면 내추럴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스피라TV 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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