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 예방은 이렇게!

by 스피라TV서보람기자 posted Nov 10,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스피라TV]

 

지난 2000년,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전체 국민의 7.1%를 차지해 노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노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노인 피부 질환 발생 빈도가 늘고 피부 노화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에 따르면 국내 피부암 발병률은 2010년 9925명에서 2013년 1만3244명으로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피부 노화의 대표적 질환으론 검버섯·주름·색소침착·광노화 등이 있다. 각 질환의 예방과 치료, 어떤 게 효과적일까?

 

untitled.png

(사진출처:삼성병원)

 

자연치유 힘든 검버섯, 꾸준한 치료 필요

 

검버섯으로 불리는 지루 각화증은 표피의 각질형성세포가 사마귀 모양으로 과증식된 양성 종양으로 색소성 질환이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발성의 경우 가족력의 영향을 받고 우성 유전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검버섯은 임상적으로 경계가 뚜렷한 갈색이나 검은색의 원형 구진 혹은 판으로 직경 1㎜에서 수 ㎝의 병변(病變)으로 나타난다. 표면은 매끄럽거나 사마귀 모양을 띠고 모낭(毛囊) 각질 마개를 볼 수 있다. 몸통과 얼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머리·목·팔·다리에도 생길 수 있다. 단, 손바닥이나 발바닥엔 생기지 않는다.

자각 증상은 대부분 없지만 가려움증이 있을 수 있다. 만성적이고 자연치유가 되지 않으며 나이가 들수록 많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드물게 지루 각화증의 병변 내에서 기저 세포암 등의 발생 보고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악성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냉동 치료나 전기 건조술,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치료 후에도 병터가 재발할 수 있다. 완전히 제거하려면 여러 번 치료해야 할 수도 있다.

 

캡처.JPG

(사진출처:구글)

 

주름, 위치·깊이에 따라 다양한 시술 가능

 

주름은 피부 노화 가운데 가장 흔한 증상이고 그런 만큼 중요하다. 자외선을 포함, 여러 요인에 의해 진피 속 콜라겐·탄력 섬유 등에 변성이 일어나고, 피부 내 수분이 감소해 탄력이 떨어져 접히면서 주름이 만들어진다. 일부 피하 지방이 흡수되면 주름이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주름 형성엔 얼굴 내 근육 분포와 움직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얼굴을 자주 찡그리면 이마에 깊고 굵은 주름이 생기며, 항상 웃고 있는 얼굴이라면 눈 주위 잔주름이 많다. 주름을 만드는 요인을 이해하면 예방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 가능한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담배를 끊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건조한 피부는 피부 노화와 주름의 원인이 되므로 보습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일시적으로 생긴 잔주름은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면 완화된다.

 

ff.JPG

(사진출처:구글)

 

광노화 예방, 시작도 끝도 자외선 차단

 

광노화는 태양광선에 포함된 자외선이 피부 노화 현상을 촉진시키면서 발생한다. 내인성 피부 노화(햇빛에 노출되지 않은 피부에서 주로 관찰)에 비해 정도가 심하고 일찍부터 관찰된다. 굵고 깊은 주름과 잔주름을 동시에 많이 발생시키며 피부가 매우 거칠고 건조해진다. 피부 탄력이 감소, 심한 경우 피부가 처지기도 한다. 건강하게 보이려 피부를 인공적으로 태우는 건 피부 노화를 급격히 촉진하므로 권하지 않는다. 흡연도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 중 하나다. 자외선 차단제는 사계절 내내 발라 줘야 하며, 외출 30분 전 손바닥에 500원 동전만 한 크기, 혹은 검지 두 번째 마디 정도를 짜내 얼굴에 바르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땀에 약하므로 장시간 외출 시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줘야 효과가 지속된다.

 

스피라TV 서보람 기자.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rticles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