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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면 향수도 달라져야 하는 법. 이제 산뜻하고 시원한 향보다는 묵직하고 따뜻한, 진하면서도 풍부한 향기가 어울리는 계절이다.패션 스타일링에 따라 어떤 사람이 사용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 그 매력이 달라지는 '향수'. 향수는 향 하나만으로 그 사람을 표현해주고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혹시, 지금도 불쾌한 땀 냄새를 잡아주는 여름 향수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여성들에게 호감 가는 남성이 될 수 있는 향수들을 만나보자.

 

(사진출처:구글)

 

1. 조 말론 런던 '블랙 시더우드 앤 주니퍼’
어스름한 저녁 도심 위로 소리 없이 내리는 밤비를 연상시키는 모던하고 도회적인 향이다. 향기로운 주니퍼에 쿠민, 칠리 잎의 육감적인 터치가 가미되어 유혹적인 향을 완성한다. 시더우드가 향의 깊이를 더해주고 모스는 방금 내린 비처럼 향을 더 촉촉하게 만들어 감성이 깊어지는 가을에 어울릴만한 향수다. 100ml. 17만 8천 원.

2. 아베크롬비 퍼스트 인스팅트
매력적이고 탄탄한 바디를 연상시키는 패션브랜드 아베크롬비가 만든 관능적인 매력의 향수. 남성의 멋스러운 바디쉐입을 표현한 매혹적인 보틀이 인상적이다. 잔향이 매력적인 후제아 아로마틱 계열의 향으로 강인하고 섹시한 남성미를 어필할 수 있다. 2016년 9월 출시 예정

3. 존바바토스 '다크레블 라이더'
이름과 걸맞게 매끈한 가죽라이더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배드보이 바이커' 테마의 향수. 남성들의 대담함과 레이싱을 즐기는 거친 바이커의 모습을 표현했다. 깊은 레더향과 엠버 향의 조화에 다크한 우디향을 더해 대담하며 쿨한 라이더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75ml. 8만 2천 원.

4. 파코라반 '원밀리언 프리베'
화려한 삶을 살던 밀리언 커플이 아드레날린이 치솟는 스릴감 넘치는 모험을 즐기며 느끼는 카타르시스를 표현한 남성 향수. 싱그러운 만다린과 쌉쌀한 애플시나몬 향이 어우러져 더욱 프레시하며 우디향과 풀 내음 가득한 파츌리, 스모키한 통카빈이 어우러져 남성적이며 관능적인 향을 선사한다. 50ml. 8만 3천 원.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가진 당신'에게 어울리는 향수

 

스피라TV 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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