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디다스 제공)
[스피라TV] 한국에서 아디다스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점유율 3위로 떨어진 것과 달리 중국, 한국에서는 맞수 나이키와 스포츠용품업계 1위를 다투고 있다.
아디다스 기본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리지널스 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스텔라 맥카트니와의 협업 제품, 여성 전용으로 출시된 제품들도 호응을 얻었다. 대표 운동화 '슈퍼스타'는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끌며 100만족 이상 팔려나갔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낸 요인으로 애슬레저룩 트렌드에 앞서 대응한 것과 굵직한 히트 상품의 선전을 꼽았다.
아디다스코리아 관계자는 "아디다스가 한국에서 성장한 것은 일상생활에서 스포츠웨어를 즐겨 입는 애슬레저 트렌드 흐름을 잘 읽어냈기 때문"이라며 "기능적이면서도 패셔너블한 제품을 만드는 아디다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디다스코리아 영업이익은 1316억원으로 이익 측면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4.7%로 2012년 이후 13~15%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스피라TV 하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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