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라TV] 2016 트렌드슈즈 블로퍼(bloafer)
봄이 다가오면서 화사하고 가벼운 의상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렇게 옷에 변화를 줬다면 그에 맞게 신발에도 변화를 줘야 할 것이다. 봄맞이 쇼핑 계획을 세우고 있는 여성들이 쇼핑을 하기 전에 봐두면 좋을 2016년 S/S 슈즈 트렌드 블로퍼에 대해 알아보자.
블로퍼(bloafer)는 backless(뒤가없는)+loafer(끈이없는 신발)의 줄임말로 또 다른 말로, 백리스로퍼 (Backless-laofer) 라고 한다. 뮬 로퍼 혹은 로퍼 슬리퍼, 슬라이드 로퍼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우고 있다. 즉, 슬리퍼처럼 생긴 로퍼라고 생각하면 쉽다. 2016년 슈즈 트랜드로 떠오르면서 아직은 많이 생소하지만 해외 슈퍼스타급 패션 셀럽들이 사랑하는 신발이라고 해서 이슈다. 이처럼 많은 스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니 앞으로 일반인들에게 금방 유행할 것으로 예상해도 좋다.
이 신발은 생기나 말은 것 같은 디자인 덕분에 처음부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그것은 정말 한 순간에 사랑을 받게 되었다. 구찌의 새로운 디자이너가 밀라노에서 첫 로케쇼를 열었을 때 딱, 이 백리스로퍼가 바로 이슈를 타기 시작했고 발빠른 셀럽들이 줄기차게 이 신발을 공수해 갔다고 한다. 특히 패션하면 항상 언급되는 ‘알렉사청’이라든지 올슨 자매가 사랑하는 신발로 알려져 있다.
블로퍼의 코디는 생각보다 쉽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단, ‘발꿈치’를 위한 신발을 신었는데 발목을 가려버리는 와이드한 팬츠라던지 맥시 스커트 등의 데일리룩을 연출하는 것은 이 신발에게 많은 실례가 된다. 발목이 가려지는 의상보다는 과감히 드러나는 크롭진, 크롭웨어 등을 추천하고 싶다.
어떤 코디를 하던 대부분 잘 어울리면서 멋스럽고 편안한 신발이라서 2016년 트랜드슈즈 0순위에 오르지 않았나 싶다. 외국에선 이미 핫한 아이템이니 올해 한국에서도 핫한 아이템이 될 듯하다.
스피라TV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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