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최대 규모 불법 사설 서버 폐쇄

by 승정원 posted Apr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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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북미 최대 ‘WOW’ 불법 서버 폐쇄, 청원 서명 9만 돌파

 

 블리자드의 인기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사설 서버를 서비스하던 노스탈리우스(Nostalrius)가 4월 10일 23시부로 서버를 폐쇄했다.

 

 사설 서버는 게임의 개발, 서비스사가 아닌 제 3자가 불법으로 운영하는 서버를 말하며 대다수의 게임들이 이러한 사설 서버의 증가로 인해 저작권 침해 등의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

 

 서버 폐쇄는 블리자드의 법적 조치로 이루어졌다. 노스탈리우스가 운영해왔던 서버의 경우 북미는 물론 중국, 프랑스를 비롯해 한국인들도 애용해왔던 프리서버로 가입자수 80만명, 동시 접속자 수 1만명을 기록해 사설 서버중 인기가 좋은 서버중 하나로 꼽혀왔다.

 

 서버 폐쇄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유저들은 오그리마에서 썬더 블러프까지 걸어가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리는 퍼포먼스를 취하기도 했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주할 다른 서버를 알아보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노스탈리우스를 중심으로 블리자드 측에 오리지널 버전을 즐길 수 있도록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15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현재 9만명이 넘는 유저들이 참여했다.

 

 블리자드는 이번 사설 서버 폐쇄를 계기로 사설 서버와의 전쟁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라TV 승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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