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라TV] 지속적인 게임을 유저들이 즐기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운영진들의 점검과 관심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씩 정기점검을 하게되는데,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정기점검시간은 3~4시간 정도이다. 간혹가다 연장이 되긴하지만 고작 1~2시간 연장뿐이다.
하지만 어느 온라인게임들은 어마어마한 정기점검 시간을 가져서 화제이다.
그중 9개의 게임을 소개 하겠다.
9위-[디아블로3]
원인 : 원인불명의 아이템 무한복사 버그
시간 : 26시간 30분 (2012년 6월 10일 16시 30분 시작 - 2012년 6월 11일 21시 종료)
▲ 디아블로3
오픈전 부터 엄청난 인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매를 해야했던 '디아블로3'이다.
오픈초기 '디아블로3'를 하기위해서는 기본 1시간 이상씩 기다려야했었다. 수 많은 사람들이 게임속에 입장하기위해 게임내 대기열을 뽑고 순차적으로 들어갔었다.
필자는 원할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아침에 일어나 대기열을 뽑고 아침을 시작했었다.( 그 당시 엄청났었음 )
그런 인기를 보여줬던 '디아블로3'에 엄청난 버그가 발생했었다.
그건 바로 '원인불명의 아이템 무한복사 버그'였다. 즉 하나의 아이템이 무한적으로 계속 복사가 된다는것이다. 게임의 존폐가 달린 엄청난 버그였다.
'디아블로3'의 제작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유저들은 언제끝날지 모르는 정검을 마냥 기다릴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시작된 점검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수준까지 갔었다. 12시간은 넘겨 총 26시간 30분동안 점검을 했던것이다.
유저들은 엄청난 항의와 비난을 했었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사과문을 올렸다.
8위-[아키에이지]
원인 : 서버 통합
시간 : 28시간 (2014년 7월 11일 10시 시작 - 2014년 7월 12일 14시종료 )
▲ 아키에이지
엄청난 자유도와 콘텐츠, 스토리로 인기몰이를 하던 '아키에이지'는 서버통합으로 인해 엄청난 점검시간을 같게 되었다.
어느 온라인게임 유저들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항의와 비난을 받았다.
7위-[테라]
원인 : 정식서비스 오픈
시간 : 34시간 (2011년 1월 15일 0시 시작 - 2014년 1월 25일 10시종료 )
▲ 테라
대한민국에서 TOP3 안에는 RPG게임 중 하나인 '테라'는 오픈베타에서 정식서비스로 넘어가기위해 점검을 진행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엄청난 시간의 점검이였고, 점검이라기보단 개발시간이라고 봐도 될꺼같았다.
공동 5위-[던전앤 파이터]
원인 :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
시간 : 35시간 (2008년 5월 29일 1시 시작 - 2008년 5월 30일 14시종료 )
▲ 던전앤 파이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있는 RPG게임 '던전앤 파이터'(이하 던파)는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위해 점검을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너무 긴 점검시간인 35시간이였다. 이후 던파 운영진들은 '35시간이 35년 같았습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공동 5위-[서든어택]
원인 : 넷마블의 DB이전
시간 : 35시간 (2011년 7월 11일 0시 시작 - 2011년 7월 12일 11시종료 )
▲ 서든어택
국내최고인기의 FPS게임인 '서든어택'은 넷마블에서 넥슨으로 이전하게되면서 생긴 DB오류를 수정하느라 35시간이라는 점검시간을 갖게 되었다.
4위-[Web 연희몽상]
원인 : 버그픽스
시간 : 57시간 (2011년 10월 19일 1시 시작 - 2011년 10월 21일 10시종료 )
▲ Web연희몽상
Web연희몽상은 버그를 악용하는 유저를 제제하고 해당버그를 고치기위해 점검을 시작했다.
위에 나온 온라인게임들과 비교가 안되는 시간인 57시간을 점검에 쓰했다
3위-[팡야]
원인 : 서비스 이전
시간 : 90시간 (2009년 3월 11일 3시 시작 - 2011년 3월 14일 10시종료 )
▲ 팡야
국내 골프 온라인게임인 '팡야'는 한빛소프트에서 엔트리브로 서비스 이전을 하는 점검을 진행했으며, 총 90시간이라는 점검시간의 기록을 세웠다.
2위-[마비노기]
원인 : 대량의 골드유출
시간 : 96시간 (2011년 10월 4일 15시 시작 - 2011년 10월 8일 15시종료 )
▲ 마비노기
RPG게임인 '마비노기'는 게임내 밸런스를 붕괴시키는 대량의 골드유출사고가 있었으며 이에 따른 점검을 총 96시간 동안 실시하였다.
1위-[샤이닝 로어]
원인 : 재정난
시간 : 504시간
▲ 샤이닝 로어
게임 개발사인 '팬타그램'의 재정난으로 인해 잦은 점검을 했었다. 하지만 어느날 한번의 점검이 504시간 즉 3주동안 진행되었고, 결국 'NC소프트'사로 게임 판권이 넘어가게되었다.
점검시간이 길면 길수록 유저들의 불만이 늘어나게되지만 더 완벽한 게임을 구현하기위해 개발자들은 지금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점검을 부정적으로 보기 보단 더 나은 게임을 위해서라고 생각하시는게 어떨까요?
하지만 504시간은 너무한거같네요
스피라TV 콘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