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럽 축구 여름 이적 시장 결산-(6월 둘째 주)

by 스피라TV통신 posted Jun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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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리버풀 1억유로에 이적시장 최대어 우르과이 특급 다르윈 누네스 영입 합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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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이적을 확정지은 다르윈 누네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친 리버풀이 우루과이 특급 다르윈 누네스 영입에 성공했다.

 

누네스의 현 소속팀인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소속의 SL벤피카는 13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과 모든 계약을 완료했다. 누녜스는 리버풀로 향한다. 이적료는 총 1억 유로(한화 약 1,350억)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벤피카는 “이제 리버풀과 누네스 간의 개인 합의만 남았다. 14일 누네스는 리버풀에 방문해 메디컬 테스트와 함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했다.

 

누네스는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한 공격수다. 프리메이라리가 득점왕이기도 한 그는 이번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기록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으며 탑 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네스의 합류는 리버풀 공격진의 세대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사실 리버풀은 전 시즌 종료 이후부터 2017년부터 팀 공격을 이끈 삼각편대(살라,마네,피르미누)와의 작별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부터 노쇠화가 상당부분 진행돼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피르미누와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디오 마네,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살라의 대체 자원을 찾아왔다.

 

2020년 9월 디오구 조타 영입을 시작으로 올 겨울 루이스 디아즈를 영입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번 이적시장 최대어로 평가 받는 누네스를 영입하며 공격진 세대교체 준비를 끝마쳤다.

 

누네스의 어마어마한 이적료 만큼이나 장신 공격수들의 무덤으로 불리기도 하는 안필드에서 장신 공격수인 누네스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여부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리버풀은 피터 크라우치, 앤디 캐롤 등 여러 장신 공격수를 영입, 기용했으나 리버풀에서 큰 성과를 거둔 장신 공격수는 단 한선수도 없었다.

오히려 리버풀은 장신 공격수 보다 수아레즈, 마이클 오언, 라힘 스털링 등 신장이 작은 공격수들과의 궁합이 좋았다.

안필드에 30년만의 리그 우승트로피를 가져오며 리버풀 역사상 최강의 공격진으로 평가받는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라인 역시 모두 175~181cm 사이로 장신 공격수가 아니다.

 

과연 누네스가 장신 공격수의 무덤인 안 필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어 진다.

 

‘오피셜’ 앨랑 홀란드, 아버지 이적이 발표된 그날 맨체스터 시티 이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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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영입 발표 중인 앨랑 홀란드와 그의 부친 알프-잉게 홀란드 출처:네이버>

 

노르웨이 특급이자 차세대 축구황제로 꼽히는 앨랑 홀란드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그의 아버지인 알프-잉게 홀란드의 맨체스터 시티 영입 소식을 발표한 지 딱 22년만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홀란드 영입을 확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홀란드는 2027년 여름까지 유효한 5년 계약을 체결한 뒤 7월 1일 클럽에 합류할 예정이다”며 홀란드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사실 홀란드의 맨시티 행은 지난달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알려진 바 있다.

맨시티가 홀란드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는 날을 미룬 이유가 있다. 홀란드의 아버지인 알프-잉게 홀란드도 맨시티 선수 출신으로 지금으로부터 22년전인 2000년 6월 13일 영입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팀에서 뛰게 된 만큼, 맨시티는 의미 있는 오피셜 소식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홀란드의 맨시티 합류로 아게로 이후 최전방 스트라이커 부재에 고민이 깊었던 맨시티는 최전방 고민을 단숨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현존하는 가장 창의적인 선수인 더 브라위너와 최강 골잡이 홀란드 콤비가 연출할 득점 장면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홀란드-더 브라위너 조합이 팀 레전드 조합인 아게로-실바 조합을 넘어설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오피셜’ 레알 마드리드 리그1 최강 미드필더 추아메니 영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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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추아메니 출처:네이버>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1 최고의 미드필더를 품에 안았다.

레알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 AS모나코는 추아메니의 이적에 합의했다. 6시즌 동안 구단과 함께할 예정이다”며 추아메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추아메니는 레알의 이번 여름이적시장 첫 영입이며 이적료는 8,000만 유로(한화 약 1,077억)에 추가 비용 2,000만 유로(한화 약 270억)로 총 1,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아메니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로 보르도에서 유스 생활을 거친 뒤 지난 2018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보르도에서 평범한 미드필더에 불과했던 추아메니는 AS모나코에서 가진 바 기량을 만개했다. 그는 이번 시즌 총 45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는데 그가 경기에서 미친 영향력은 골,도움과 같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수치로 평가할 수 없다.

 

실제로 그는 이번 시즌 Man Of the Match(경기 최우수 선수)를 8차례 수상했고(리그앙 2위 기록) 평균 평점은 7.16에 달한다.(리그1 동 포지션 1위 기록) 즉, 이번 시즌 그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분명 리그 탑 클래스 퍼포먼스였던 것이다.

또한 그는 리그앙 올해의 팀과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에당 아자르, 킬리안 음바페 이후 최초로 동시에 두 상을 수상한 선수로 남았다.

 

추아메니는 태클과 차단 등 수비적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또한 그는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며 상대의 공격 차단 이후 전방으로 연결해주는 패스도 매우 날카롭다.

 

레알은 추아메니의 영입을 끝으로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주역인 크카모(크로스,카세미루,모드리치)라인의 대체자를 모두 확보했다. 앞서 지단이 발굴해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한 발베르데와 지난 여름 영입한 에두아르드 카마빙가, 그리고 이번에 영입한 추아메니를 끝으로 크카모 라인의 뒤를 이을 미드필더진을 완성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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