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교체 3명→5명으로 FIFA 신규 조정안 승인

by 스피라TV통신 posted Jun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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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jpg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 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국제축구연맹(FIFA)가 새로운 조정안을 승인함에 따라 축구가 좀 더 다이내믹 해지고 선수들의 부상우려 또한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현지매체 ‘더 선’은 FIFA가 지난 13일 제136회 국제축구평의회(IFAB) 총회에서 ‘선수교체 인원 확대’ 조항을 포함한 6개의 새로운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FIFA가 승인한 조정안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매체에 따르면 FIFA는 이날 선수교체 인원 제한을 5명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교체선수 명단을 기존 12명에서 15명까지 확장하는 방안 등을 비준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 방안들을 축구계 전체가 좋아했다”고 전했다.


선수교체 인원이 3명에서 5명으로 확대되게 되면 선수들이 가지게 될 체력적 부담도 상당 부분 줄어들게 되어 선수들의 부상 위험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교체 선수가 많은 만큼 교체카드를 활용한 전술의 변화 등 경기가 훨씬 다이내믹 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어서 ‘반자동 오프사이드’를 언급했다. 반자동 오프사이드는 선수들의 신체를 29개 지점으로 나눠 AI로 오프사이드를 판별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이 기술은 이번 월드컵부터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FIFA 글로벌 발전 책임자이자 전 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가 주장했던 킥인 구상안도 화두에 올랐다. 킥인은 공이 터치라인을 넘어가면 공 소유권 보유 팀의 선수가 발로 공을 동료에게 전달하는 것을 뜻한다. 벵거는 “스로인 과정에서 낭비되는 시간이 적지 않다. 킥인이 도입되면 빠르고 공격적인 경기 양상이 연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개정안에 대해서 축구계의 반응은 미적지근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아직은 회의적”이라며 “다만 경기에 도움이 되는 방안은 전부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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