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2년 만에 국내 무대 복귀 전격 결정, 흥국생명 단숨에 우승후보로 급부상

by 스피라TV통신 posted Jun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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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흥국생명 복귀 포스터.jpg

<김연경 흥국생명 복귀 포스터 사진 출처:흥국생명>

 

배구 여제 김연경(34) 2년 만에 흥국생명 소속으로 국내무대 복귀 결정

 

배구 여제 김연경이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은 21일 김연경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흥국생명은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 금액인 1년 총액 7억원(연봉 4.5억+옵션 2.5억)에 김연경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기존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에서 한 시즌을 더 치러야 FA자격을 얻을 수 있다. 김연경의 복귀로 흥국생명은 단숨에 우승 후부로 급부상했으며 침체 위기에 빠진 V리그도 ‘김연경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경은 구단을 통해 “새로운 홈구장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로 팬들과 만남이 어려워 아쉬웠는데 좋은 모습을 직접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복귀는 구단뿐 아니라 한국 프로배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선수가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단 차원에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환영했다.

 

흥국생명은 단장 교체 등 구단 사정으로 인해 복귀 협상이 다소 더디게 진행됐지만 결국 V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30일)을 앞둔 20일 밤에 전격적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권순찬 감독은 김연경이라는 가장 큰 선물을 받게 됐다.

흥국생명은 다가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영입 등이 없어 객관적인 전력에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김연경의 합류로 단숨에 상위권 경쟁을 해볼 만한 팀으로 급부상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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