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돼, 호날두에 메시, 벤제마, 살라가 FA라고?

by 스피라TV통신 posted Jun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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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FA 선수.jpg

<90min에서 선정한 2023 여름 이적시장 FA 선수 TOP 10 출처:90min>

 

작년 여름 이적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이슈는 슈퍼스타들의 FA(Free Agent 자유 계약) 이적이다.

바르셀로나의 ‘신’ 리오넬 메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가 FA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으며 리버풀의 핵심 미드필더 조르지오 베이날둠, 유로 MVP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오스트리아의 캡틴 다비드 알라바, 맴피스 데파이 등 유럽축구계에서 내로라하는 슈퍼스타들이 FA 자격을 얻어 이적시장 매물로 쏟아져 나왔었다.

 

이번 시즌에도 폴 포그바, 앙헬 디마리아, 파울로 디발라 등 어느 팀으로 이적해도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는 선수들이 FA 시장에 풀리며 여러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불과 5~6년 전만 해도 탑클래스 선수들의 FA 이적은 매우 보기 드물었다. 하지만 오일 머니의 축구계 진출 이후 선수 이적료가 천정부지로 솟구치며 과한 지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또한 2019년 말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구단들의 수입 감소는 가뜩이나 과한 이적료 지출을 꺼려하는 구단들의 지갑을 더욱 단단히 잠그게 만들었다.

 

선수들 또한 FA로의 이적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FA로 이적하게 되면 구단이 이적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어지는 만큼 구단과의 개인 협상에서 선수가 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선수생명이 과거와 달리 늘어난 점도 슈퍼스타들의 FA 이적 증가에 큰 몫을 했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역대 최고의 FA 선수들이 풀리게 될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트드와 내년 여름까지 계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둥지를 튼 리오넬 메시도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호날두와 메시에 뒤를 이어 이번 시즌 0순위 발롱도르 후보 카림 벤제마, 분데스리가 1시즌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이자 현존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레반도프스키, 리버풀과 재계약이 사실상 불발된 EPL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 은콜로 캉테, 라힘 스털링, 마커스 래쉬포드, 유리 틸레망스, 얀 오블락, 다비드 데 헤아 등 포지션 별로 세계 최정상 레벨의 선수들이 FA 자격으로 이적 시장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물론,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은 레반도프스키, 스털링, 래쉬포드, 틸레망스와 팀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 받는 캉테, 데 헤아, 오블락 등은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 내년 이적시장에서 FA 자격으로 풀릴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이지만,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에 실패하거나 원 소속팀과의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내년 여름 FA 자격으로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진출하는 팀이라면 내년 FA 선수중 2명의 선수만 영입해도 당장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선수들이 매물로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있어 내년 여름 시장의 귀추가 벌써부터 주목되어 진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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