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긴장 좀 해야겠는걸? 맨유 틸레망스 하이재킹 시도

by 스피라TV통신 posted Jul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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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틸레망스 사진.jpg

<유리 틸레망스 사진 출처:네이버>

 

최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한 명의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타깃은 최근 아스널행이 유력하다고 알려진 레스터시티의 미드필더 유리 틸레망스다.

벨기에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틸레망스는 현 소속팀 레스터시티와의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앞서 틸레망스의 소속팀 레스터시티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룰에 따라 9,000만 파운드 이상의 손해를 보고 있다며 올 여름 틸레망스 등 이적료를 발생시킬 수 있는 선수들의 판매를 예고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그간 많은 빅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온 틸레망스의 이적은 기정사실화처럼 받아들여졌다.

 

최근 아스널이 틸레망스와 개인 조건에 합의를 마쳤다는 여러 매체의 보도가 나오면서 틸레망스의 행선지가 아스널로 좁혀지는 모양새였지만 미드필더들이 대거 이탈한 맨유가 프랭키 더 용 영입이 지지부진해지자 그 대체자로 틸레망스 영입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틸레망스 이적 사가도 당분간 계속 이어지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틸레망스 본인이 주변 지인들에게 아스널행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해졌으나 자금력에서 아스널보다 우위에 있는 맨유가 개입한다면 재정난을 겪고 있는 레스터시티 입장에서는 맨유에게 틸레망스를 매각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레스터시티는 틸레망스의 이적료로 3,000~3,500만 파운드를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맨유와 아스널의 영입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틸레망스의 이적료는 이보다 높은 가격에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스터시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틸레망스의 이적설과 관련해 “틸레망스는 여기서 행복하다. 하지만 그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미래를 바라봐야 할 지도 모른다. 그가 떠나든, 머무르든 매우 헌신적이었고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틸레망스 또한 “떠나는 게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레스터시에서 매우 행복하다. 첫 날부터 환영받았고, 나는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하지만 다른 기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내 경력을 살펴야 하며 때로는 선택을 해야 한다”며 이적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최근 에릭 텐 하흐 체제로 프리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맨유는 신입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 시즌과 확실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틸레망스까지 맨유가 영입하게 된다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다크호스는 맨유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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