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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알롭스키(사진출처=UFC홈페이지).jpg

안드레이 알롭스키(사진출처=UFC 홈페이지)

 

‘표도르 겨냥’ 알롭스키, 프랭크 미어에 판정승

 

[스피라TV] 전 UFC 챔피언간의 대결은 미어가 2004년에 헤비급 타이틀을 차지했을 때 예상되었던 매치업이었다. 하지만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미어는 오랜 공백기를 갖게 되었고 이 대결의 가능성은 사라진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양 선수는 부침을 거듭했다. 미어, 알롭스키는 마침내 UFC 191 대회에서 만났다. 하지만 알롭스키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그런 경기는 아니었다. 사실 팬들과 전문가들은 알롭스키의 KO승을 예상하고 기대했다.

 

“내가 미어를 과소평가했던 것이 실망스럽다”라고 현 랭킹 4위 알롭스키는 말했다. “1라운드 3분만 강하게 밀어 붙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승리는 승리다. 좋은 건 좋은 거다”

1명의 부심이 30-27, 2명의 부심이 29-28로 36살의 알롭스키에게 승리를 줬다. 알롭스키의 현 전적은 25승 10패 1무효경기가 됐다. 랭킹 10위의 미어(36세)는 18승 10패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알롭스키의 오른손 펀치가 먼저 불을 뿜었다. 미어는 클린치를 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양 선수는 재빨리 클린치 상황에서 벗어났고 미어가 공격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알롭스키는 적절히 대처하며 위기를 피했다. 알롭스키는 원거리 상태에서 더 활발히 움직였다. 하지만 미어가 계속해서 클린치를 시도하면서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알롭스키의 체력을 빼려고 시작했다. 이번 시합에서 알롭스키는 지난번 트래비스 브라운과의 경기때보다 약 4kg이 감량된 104kg의 수준으로 참가하였는데 외관상으로도 그 당시보다 매우 체구가 작아진 것으로 보여졌다.

 

미어는 2라운드가 시작되면서 테이크다운을 위해 태클을 시도했다. 그리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알롭스키의 가드에 묶여있게 됐다. 미어는 몇 방의 강력한 복부공격을 시도했으나 알롭스키도 버텨내면서 주심 존 매카시의 브레이크사인을 이끌어 냈다. 라운드 종료까지 약 3분이 남은 상황이었다. 미어는 남은 시간의 대부분을 도발을 하면서 보냈다. 알롭스키는 펀치를 시도하는데 적극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은 몇 방의 펀치를 맞춰서 점수를 따는데는 성공했다.

 

3라운드에 들어서 클린치와 소극적인 경기운영이 더 잦아졌다. 양 선수 모두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는 듯 보였다. 주심 맥카시는 3번에 걸쳐 적극적인 경기를 주문했다. 효과적인 공격이라는 측면에서 미어는 테이크다운을 한 차례 성공시켰으며 알롭스키는 두 차례 왼손을 적중시켰다. 이로 인해 프랭크 미어의 오른쪽 눈두덩이 찢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였다. 양 선수 모두 경기 종료 벨이 울리자 주저 앉아버렸다.

 

“압박은 전혀 없었다. 쉬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라고 알롭스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알롭스키는 이 경기 승리로 5연승을 이끌면서 파브리시오 베우둠이 차지한 헤비급 타이틀전에 도전할 수 있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나 소극적인 플레이로 인하여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타이틀을 빼앗긴 케인벨라스케즈에게 한번의 기회가 다시 주어지는 방향으로 매치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헤비급의 향방은 다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메인매치로 열린 플라이급 타이틀전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존 도슨과의 시합은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싱거운 판정승으로 끝이났고 최강의 도전자로 기대를 받았던 존 도슨은 향후 챔피언 도전의 기회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더 이상 플라이급에서는 적당한 도전자를 찾기가 어렵고 원래의 체급이밴텀급이었으므로 밴텀급으로 다시 복귀하는 것이 적당한 것으로 보이고 밴텀급 챔피언인 TJ딜라쇼나, 헤난 바라오, 도미닉 크루즈와의 대결을 준비하는 것이 UFC의 흥행이나 매치메이킹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한편 지난 5월 UFC187에서 다니엘 코미에에게 패하면서 김이 새버린 앤서니 존슨은 상대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지미 마누와에게 예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지미 마누와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에게 패배한 이후로 또한번 KO패하면서 라이트헤비급에서 그 입지가 매우 떨어졌고 강자들의 승수쌓기 매치업에 자주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스트로급의 페이지 밴잰트는 알렉스 체임버스를 가볍게 누르면서 차세대 챔피언으로서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게 되었다.

 

■ UFC 191 결과

[플라이급 타이틀전] 드미트리우스 존슨 vs 존 도슨드미트리우스 존슨 5라운드 종료 3-0 판정승(49-46,49-46,50-45)

[헤비급] 안드레이 알롭스키 vs 프랭크 미어안드레이 알롭스키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29-28,29-28,30-27)

[라이트헤비급] 앤서니 존슨 vs 지미 마누와앤서니 존슨 2라운드 28초 펀치-파운딩 TKO승

[라이트헤비급] 얀 블라코비치 vs 코리 앤더슨코리 앤더슨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30-25,30-25,29-26)

[여성 스트로급] 페이지 밴잰트 vs 알렉스 채임버스페이지 밴잰트 3라운드 1분1초 암바 서브미션승

[라이트급] 로스 피어슨 vs 폴 펠더로스 피어슨 3라운드 2-1 판정승(28-29,30-27,29-28)

[밴텀급] 프란시스코 리베라 vs 존 리네커존 리네커 1라운드 2분8초 길로틴초크 서브미션승

[여성 밴텀급] 제시카 안드라데 vs 라켈 페닝턴라켈 페닝턴 2라운드 4분58초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승

[페더급] 클레이 콜러드 vs 티아고 트래터티아고 트래터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29-28,28-29,29-28)

[미들급] 조 릭스 vs 론 스톨링스조 릭스 2라운드 4분 58초 반칙승(업킥)

[라이트급] 조아킴 실바 vs 나자레노 말레개리조아킴 실바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28-29,30-27,30-27)

 

스피라 TV JUST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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