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대표팀 명단에 권창훈(21)이라는 이름이 올랐을때, 그가 '사커쇼' 활약을 펼쳤고 모두가 넋이 나갈줄은 그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것이다. 권창훈(21)은 매탄고 시절 유망주였지만, 프로 데뷔 후 2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 올 시즌도 6월 초까지 무득점에 허덕였다. 하지만 소속팀 주전 미드필더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잦아지면서 잠재력이 폭발, 12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 동아시안컵에서 그를 발탁해 실험했고, 합격점을 받았다. 대표팀 중원에는 기성용을 비롯해 박주호,정우영,장현수이 자리잡고 있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보였지만 4경기 선발 출전에 3골을 기록 중이며 라오스전에서 2골을 몰아친 그는 이날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또 지난 8일 밤 11시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치른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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