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박주호가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도르트문트는 18일 오전 2시 독인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BVB 스타디온에서 열린 15/16 UEFA유로파리그 C조 크라스노다르와 1차전을 치뤘으며 데뷔전인 박주호가 1골 1도움으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크라스노다르와의 경기에서 투헬감독은 박주호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강력한 압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러나 크라스노다르의 허문 스몰로프의 패스를 받은 마마에프가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가져가며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반격을 시작했다. 박주호의 패스를 받은 슈멜처 슈팅과 긴터의 크로쓰를 카스트로의 슈팅으로 연결하며 크라스노다르의 골문을 두둘겼고 전반 추가시간 박주호의 크로스를 긴터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서 도르트문트가 교체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파상공세를 펼쳤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승부는 뒤집혔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주호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렸다.
비록 승리는 거두었지만 도르트문트는 득점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도르트문트를 구해낸 건 박주호였다. 전반은 미드필더로 후반은 왼쪽 측며 수비수로 뛰며 멀티 플레이어적인 능력을 발휘하며 투헬 감독의 신뢰를 확고하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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