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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야구장네이버.jpg

<관중이 꽉 찬 야구경기장 사진, 출처:네이버>

 

 

2022 프로야구가 팀 당 144경기, 총 720경기에 달하는 대여정의 시작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올 겨울 프로야구 40년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규모의 FA시장을 통해 빅네임 선수들이 연쇄적으로 팀을 옮겼으며 전직 메이저리거 김광현과 양현종이 모두 친정 팀으로 복귀한 만큼 그 어떤 시즌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역대급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 년간 논란이 되었던 스트라이크 존의 정상화와 뚜렷해진 팀들간의 전력 격차, 그리고 코로나 사태 이후 두 시즌 만에 팬들의 곁으로 온전히 돌아오는 2022 프로야구를 이번 기사를 통해 전망해 보도록 하겠다.

 

 

예상 가을야구 진출 5팀 : KT위즈, SSG랜더스, LG트윈스, KIA타이거즈, 삼성라이온즈

 

본 기자가 가을야구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 상위 다섯 팀은 모두 강력한 타선을 구축한 팀들이다.

SSG는 전신인 SK 시절부터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공장이었고 디팬딩 챔피언 KT와 KIA는 각각 박병호와 나성범을 영입하며 부족했던 장타력을 단숨에 해결했다. 또한 LG는 박해민을 영입하며 홍창기와 함께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진을 보유하게 되었다. 삼성은 박해민의 이탈로 앞서 언급한 팀들에 비해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하위 다섯 팀에 비해 투〮타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보유했다고 판단되어 예상 5위로 꼽았다.

 

즉, 상위 다섯 팀의 타선에 큰 전력차이가 없기 때문에 투수력에서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또한 이번 시즌 스트라이크 존이 정상화됨에 따라 전과 달리 넓어지게 될 스트라이크 존은 마운드가 탄탄한 팀에게 엄청난 전력 상승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그래서 본 기자는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진을 갖춘 디팬딩 챔피언 KT를 정규 시즌 예상 1위로 꼽았다.

 

고영표스포츠조선.jpg소형준스포츠조선.jpg

<KT위즈의 고영표(좌), 소형준(우), 사진출처:스포츠조선>

 

KT는 1~5선발 모두 풀타임 선발 경력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선발 투수들이 시즌 10승은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심지어 팀 내 선발 경쟁에서 밀려 불펜으로 보직이 이동된 엄상백 역시 시즌 10승이 가능한 선수로 평가 받는 선수다.

즉 KT는 프로야구 10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부상, 코로나 확진 등의 돌발 변수가 선발진을 덮쳐도 그 어떤 팀 보다 유연하고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는 팀인 것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 KT의 대항마로는 SSG와 LG가 꼽힌다.

SSG는 지난 시즌에도 선수단 전력만으로 평가했을 경우 충분히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되어졌다. 하지만 SSG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SSG가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던 원인은 시즌 내내 선수단에 반복된 부상 탓이었다. 박종훈과 문승원이 이탈한 마운드는 초토화 되었으며, 야수진에서 반복된 부상선수 속출로 100% 전력을 구성할 수 없었다.

문승원과 박종훈이 건강하게 돌아왔으며 ‘순혈 에이스’ 김광현이 2년간의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친정팀으로 복귀하며 SSG마운드에 방점을 찍었다.

돌아온 김광현과 ‘건강한’ SSG라면 KT를 위협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김광현네이버.jpg

<SSG 김광현 선수, 사진출처:네이버>

 

KT와 SSG가 선발진에서 강점을 보인다면, LG는 리그 최강의 불펜진을 보유한 팀이다. 그렇다고 LG의 선발진이 형편없는 것도 아니다. 강력한 에이스가 없을 뿐이지 전체적으로 안전적인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리그 최강의 불펜을 앞세운 LG는 분명 쉽게 무너지지 않는 끈질긴 야구를 펼칠 것이다.

 

양현종이 돌아온 KIA와 원태인, 백정현의 기량이 만개한 삼성 역시 만만치 않은 마운드를 갖추고 있는 팀이 분명하나 KIA는 양현종을 제외하면 믿을 만한 선발 투수가 없으며, 삼성은 앞서 언급했듯이 탄탄한 마운드에 비해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등 KT, SSG, LG에 비해 전체적인 전력이 다소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IA와 삼성의 가을 야구 진출을 점치는 이유는 KIA와 삼성이 하위 다섯 팀에 비해 강한 전력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예상 하위권 5팀 ; NC다이노스, 두산베이서, 키움히어로즈, 한화이글스, 롯데자이언츠

 

NC는 이번 겨울 FA시장에서 KIA 못지않게 많은 돈을 쓴 팀이다. 두산에서 박건우를, 롯데에서 손아섭을 데려오면서 각각 100억과 62억을 지불했는데, 보강한 전력에 비해 빠져나간 전력이 더 크다. NC는 나성범을 FA로 KIA에, 강진성을 박건우 보상 선수로 두산에 내주며 오히려 전력이 마이너스가 되었다.

심지어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창모가 또 부상을 당하며 개막전 로스터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해마다 전력 유출을 겪고 있는 두산은 NC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시즌 말미에 두산이 보여준 기적의 한국 시리즈 진출이 길고 길었던 두산 왕조의 마지막 불꽃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든다.

가뜩이나 유인구에 고전하는 4번타자 김재환은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에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 분명하고, 몇 시즌간 반복된 전력 누수 구멍을 땜질했던 김태형 감독의 작전도 바닥을 드러냈다. 화려했던 왕조시절이 끝나고 두산의 암흑기가 찾아왔다. 아마 당분간 가을야구에서 두산을 보기는 힘들 것이다.

 

가을 좀비 키움도 두산과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 박병호를 FA로 KT에 내주며 넥벤져스 시절의 영웅들과 모두 작별했다. 결국 이번 겨울도 전력증가 없이 전력감소만 겪었다. 키움의 ‘일그러진 영웅’ 강정호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몇 년간 선수 생활을 제대로 못한 강정호가 복귀한들 크게 달라질 것은 없어 보인다.

 

한화와 롯데는 크게 달라질 것 없는 시즌이 될 것이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최하위 탈출을 위한 그들만의 싸움은 치열할 것이다. 롯데는 외야를 넓히고 페스 높이를 올리며 투수 친화 구장으로의 변화를 시도했는데 이게 오히려 악수가 됐다. 원정팀은 홈런을 뻥뻥 치는데 비해 롯데 선수들은 높아진 담장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개혁의 아이콘 성민규 단장도 여기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나 보다. 우왕좌왕하는 롯데보다 팀 방향이 명확한 한화가 꼴찌 싸움에서는 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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