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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풋볼리스트>
황희찬(울버햄튼원더러스)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소속팀 울버햄튼이 완전 영입을 원하는 가운데,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도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1월 이적시장에서 황희찬 완전 영입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과 맨시티 역시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올여름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지만 리그 18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잘츠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제시 마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입지가 변할 거란 기대도 있었지만 초반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에 황희찬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울버햄튼 임대를 떠나 반전을 노렸다.
울버햄튼에서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왓포드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후반 38분 데뷔골을 신고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뉴캐슬,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프리미어리그 8경기 4골을 성공시킨 황희찬은 울버햄튼 팬들이 선정한 10월의 선수에도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런 활약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감독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리버풀과 맨시티가 황희찬을 눈독 들이는 중이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디오고 조타와 함께 경쟁할 상대로 황희찬을 원한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역시 전방에 화력을 더할 자원으로 황희찬을 고려 중이다.
울버햄튼은 경쟁이 심해지기 전에 황희찬 붙잡기에 나섰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 완전 영입에 도전한다. 현재 1년 단기 임대 계약만 맺었지만 완전 영입 옵션을 활용해 경쟁을 피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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