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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유로2020.png

<유로 2020 대회 공식 엠블럼, 출처 : 구글>

 

올여름 대다수의 유럽 축구 팬들은 밤잠을 설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미니 월드컵' 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빠진 월드컵'으로 불리는 유럽 국가 대항전인 유로(유럽 선수권 대회)가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열리기 때문이다.
대회 출범 60주년을 맞이해 유럽 12개의 도시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대회 (유로 2020)는 2020년 여름에 열렸어야 했다. 그러나,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1년 연기되어 올여름에 열리게 된 것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이탈리아 우승)을 시작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월드컵의 주인은 모두 유럽팀이었던 만큼, 세계 축구계는 유럽 축구가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올해 열리는 유로 2020은 내년에 열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미리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월드컵의 행방을 예측할 수 있는 유럽의 축제 유로 2020!


본 기자는 [이기자의 선택]을 통해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개최되는 잉글랜드 런던의 '축구 성지' 웸블리 스타이움으로 갈 4팀과 우승 팀을 예측해 보도록 하겠다.

 

 


1. FIFA. 랭킹 1위, 역대 최강 황금 세대를 앞세워 사상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붉은 악마' 벨기에!!

 

벨기에 국대.PNG 케빈 더 브리위너.PNG

<벨기에 국가 대표팀 단체사진(좌), 케빈 더 브리위너(우), 출처 : 구글>

 


벨기에는 유로 예선 전승 (10전 10승) 팀이며 예선 최다 득점 팀 (40득점/경기당 평균 4.00득점)이 자 예선 최초 실점 팀 (3실점/경기당 평균 0.3실점)이다.

최전방에는 '괴물' 로멜루 루카쿠가 버티고 있고 중원에는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플레이 메이커로 꼽히는 케빈 더브라위너가 있고, 최후방에는 '철벽' 티보 크루투아가 버티고 있다.
2016년부터 벨기에를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지휘 아래 벨기에는 더욱 짜임새 있는 팀으로 거듭났으며, 벨기에 대표님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완벽해 보이는 벨기에에게도 불안요소가 존재한다.
벨기에의 불안요소 중 가장 큰 문제는 '슈퍼 크랙' 에덴 아자르가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로 예선 때만 해도 8경기에 선발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던 아자르는 이후 열린 네이션스 리그에서는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벨기에가 아자르 없이 치른 네이션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아자르의 공백을 어느 정도 해결했다는 점이다.
두 번째 불안요소는 철벽으로 불리던 두 센터 벽의 노쇠화다.


토트넘과 벨기에 대표팀의 영광을 이끌어낸 철벽의 수비 듀오 토비 안더웨이럴트와 얀 베르통인이 노쇠화로 인해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데르딕 보야타, 제이슨 드나이에 등 새 얼굴들을 발굴해 기용하고 있지만 안더웨이럴트와 베르통언이 전성기 시절 보여주던 예전의 단단함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결국, 톱클래스 공격진을 보유한 잉글랜드, 포르투갈, 프랑스 등의 우승후보팀들을 만나게 되면 예상보다 쉽게 경기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대진운을 얻은 만큼 벨기에의 4강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2. 21년 만의 메이저 2연패를 노리는 월드 챔피언 '아트싸커'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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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가 대표팀(좌), 킬리안 음바페(우), 출처 : 구글>


프랑스는 2016 유로 경승에서 프랑스를 침몰시키고 유로 챔피언에 등극했던 '디팬딩 챔피언'포르투갈, 세대교체의 진통을 겪고 있는 '전차 군단' 독일, 한방을 갖추고 있는 헝가리와 함께 '죽음의 조' 인 F조에 속해있다. 하지만, 프랑스는 여유롭게 조 1위로 16강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6 유로부터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아트싸커 2기' 멤버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월드컵을 들어 올리며 본인들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전 세계에 몸소 증명해 보였다.


3년이 지난 지금 프랑스의 '아트싸커'는 더욱 아름다워졌다.
선수단은 더욱 탄탄해졌고, 기량은 만개했으며 데샹의 진출은 더욱 세밀해졌다. 유로 예선에서 터키에게 불의에 일격을 맞으며 2 대 0으로 패하긴 했지만 프랑스의 패배는 딱 거기까지였다. 이후 유로 예선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했고. (17득점3실점) 네이션스리그에서는 6경기 5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로 4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전 포지션에서 걸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공격진에는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가 있고, 증원에는 세계 최고의 '박스 투 박스'미드필더 폴 포그바와 '제2의 마케렐레'은콜로 캉데가 허리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으며, 세게 3대 센터 벽으로 꼽히는 라파엘 바란과 신성 킴팡배가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프랑스는 단 한 군데도 아쉬운 포지션이 없다.

프랑스의 약점을 굳이 꼽자면, 프랑스 자신이다. '월드 챔피언'인 프랑스 선수들에게 은연중에 자만 신이 생길 수도 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선수들의 마음을 다잡아 준다면, 프랑스에게 더 이상의 약점은 없다.

 

 


3. '디펜딩 챔피언' 새로운 황금 세대의 등장. 유로 2연패를 노리는 포르투갈!!

 

포르투갈 국대.PNG 포르투 국대 호날두.PNG

<포르투갈 대표팀 (좌), 호날두 (우), 출처 : 구글>


'죽음의 조' F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조 1위가 유력한 프랑스의 뒤를 이어 조 2위로 16강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포르투갈이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D조 1위를 만나게 되는데 잉글랜드를 상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8강에서는 스페인을 상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포르투갈은 두 팀에게 수월하게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잉글랜드는 중원에서, 스페인은 공격에서 각각 약점을 노출하는데, 반면 포르투갈은 공. 미. 수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하며 상대팀에 비해 큰 약점이 없다.
7년 전 유로에서 호날두 혼자 이끌다 싶이했던 포르투갈은 7년이 지난 지금 프랑스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전 포지션에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전방에는 이번 시즌 세이레 A 득점 왕이자 포르투갈 최고의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신성 중앙 펠릭스가 공격을 이끌고 중원에는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양질의 패스를 제공한다.


다닐루 페레이라가 포백 앞에서 수비진을 보호하며 후벤 디아스가 백전 노장 페페와 함께 최후방을 든든하게 보호하고 있다. 역대 최강의 전력을 구축한 만큼 포르투갈의 4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문제는 포르투갈이 유로 예선에서 예상외로 약팀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는 사실이다.
이와 같은 문제점이 유로 본선에서도 재발한다면 조 2위로 16강 무대에 진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아니,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포르투갈이 약팀을 상대로 고전한다는 것은 순수들의 멘탈적인 문제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산토스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력을 끌어올린다면, 포르투갈의 '유로 2연패'라는 포르투갈이 대표팀의 목표는 마냥 불가능한 목표는 아닐 것이다.

 

 


4. 뢰브 감독과 전차 군단의 마지막 동행, 25년 만의 유로 우승에 도전하는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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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팀 (좌), 세르우 나브리(우), 출처 : 구글>


독일은 F조 3위로 16강 무대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D 조나 E조의 3위 팀이 독일 보다 조별 예선 성적이 좋을 경우 독일은 16강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기자가 독일을 4강팀 중 한 팀으로 꼽는 이유는 16강 진출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고,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면 대진운이 따라주는 만큼 독일의 4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15년간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독일 축구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요하임 뢰브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뢰브 감독은 이번 대회 예선을 통해 세대 교체를 시도했다.
많은 진통을 겪으면서 팀을 안전화 시키려고 했고, 안정화되는 듯했으나 네이션스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페인에게 6-0 대패를 당하며 크게 흔들렸다. 그렇다고 해서 독일의 세대교체가 완전히 실패한 것도 아니다.


세대 교체의 흐름 속에서 나브리는 팀 에이스로 거듭났고 율리안 브란트도 중원에서 제 몫을 다했다.
독일 대표팀은 지난 15년간 뢰브 감독의 지도 아래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온 만큼, 이번 유로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우승트로피.PNG

<유로 우승 트로피, 출처 : 구글>

 

 

예상 4강 :  ①  벨기에    vs  프랑스

               ② 포르투갈  vs   독 일 

 

예상 결승 :  프랑스  vs  포르투갈

 

예상 우승 팀 :  프랑스

 

 

 

 

스피라TV 이원우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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